1월 1일부터 대차게 지름하느라 원래 이용하던 미국 사이트에서도 주문하고 처음으로 독일직구에도 도전했어요
작년부터 갖고싶었던 키코 아시안터치 컬렉션 홀로그래픽 팔레트 이거 스와치 볼때마다 독보적 존예다 싶고 값도 마침 세일중이라 반값이길래 1,2호 각각 9개씩 씩씩하게 주문. 선물용+벼룩용으로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지만 부가세 내기 싫어서 150달러 아래로 맞추기 위해 줄이고 줄여 주문.
같은 날 미국에서 시킨것보다 빨리 배송대행 진행이 되길래 앞으로는 유럽직구인가 싶었는데 댓츠 노논 데이 기브 빅엿 투 미 ㅎㅎㅎ
일단 본인이 멍청이인점부터 겸허히 인정해야할 부분인게 대략 130유로쯤 주문했더니 달러로 152달러인가 나왔슴니다 쉬이ㅣ...펄...
그래서 관,부가세 합쳐 39700원 물음. 그 전에 배대지 사이트에서 배송대행비 25000원 결제함 (미국이랑 유럽 직구 차이가 이렇게 클줄 몰랐서 많이 놀랐서) 평소에 2500원 배송비도 아까워서 무배 가격 삼만원이면 삼만원 오만원이면 오만원 꼬박 채우는데ㅋㅋㅋㅋ 배송비로 65000원 순삭되니 뒤통수가 얼얼하더라고욬ㅋㅋㅋ
선물용을 조금 줄이자,,벼룩가격을 택포에서 택미포로 줄이자 애써 정신승리를 시도..
처음 주문할때부터 독일어 떠듬떠듬 번역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이때쯤 넘칠락말락했는데 예쁜 화장품 하나 더 생긴다는 기대감으로 참았어요
근데 상품 누ㅋ락ㅋ
18개 와야할게 15개 오고 짜증나는 와중에도 크게 기대했던 1호만 세개 누락ㅎㅎㅎ 진짜 욕이 혀끝에서 움찔움찔 나오는데 화장품때문에 화내지말자고 참으면서 배대지에 문의글 씀
근데 주문한 사이트에 직접 연락하라는거예요.배송대행 신청하면서 일부러 추가 요금 지불하고 재포장을 신청했는데 자기들은 오면서 깨지지않았는지 확인만 해주고 온게 신청서랑 맞는지 개수확인받으려면 추가요금 따로 또 내고 신청해야한다고^^ 이 상황 대존잼^^
내 돈 내놔라 하고 싶은 부서진 멘탈 붙잡고 주문했던 키코로 다시 들어갔는데 독일 키코는 고객센터가 전화연결만 되네요 그래서 오늘부터 독일어 공부 시작하려구요. 반년이면 환불요청정도는 할 수 있겠지.....쉬이이이펄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