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못한다는 이유로 실직자수당 신청도 하지 못하고 몇 분 늦었다는 이유로 신청하지 못하고. 그래도 주위 사람들이 도와줘서 꾸역꾸역 걸어가던 한 사람을 위하여.
처음에는 그래도 그는 살아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봤었는데. 진짜 마지막은 펑펑 울면서 봤었네요. 그놈의 의료전문가는 뭐하는 사람인지. 그의 낙서에 응원하던 사람들은 그를 기억 해주련지. 식료품 지원소에서 허겁지겁 먹던 케이티는 이 추운 겨울은 잘 버텨 나가고 있을런지. 식료품 지원소에서 생리대는 없다고 했을때 얼마나 서럽던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쳐가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