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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291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별명
추천 : 1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12/17 18:12:53
약 8개월 째 만나는 여자친구랑 싸웠는데요.
좀 크게 싸웠어요. 생각해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데...
 
흠.. 사건은 이래요.
음.. 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아참 제가 여친쪽 상황을 좀 자세히 전달 못할 수도 있어요. 감안해주세요.
 
 
작성자 : 시험공부하느라 밤을 뜬눈으로 보냈고 당일도 일이 많아 낮잠을 1시간 30분정도 밖에 못자서 엄청 피곤한 상태였음
여친 : 다음날이 시험인데 과제도 다 못 끝내서 낑낑대던 참이였음
 
11시쯤 여친이 자기 새벽 3시에 들어갈 것 같다고 무섭다고 함. 데려다줄까? 물어보니 아니라고 그 땐 자기가 잠들어 있겠지 하며 장난을 침. 
지금 김밥사들고 오라는 얘길 계속함. 그래서 진짜간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피곤하게하고 싶지 않다고 그럼.
진짜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기길래 그럼 잘게 했더니 잘자라고 그럼 이따 새벽에 보자고 말하길래 이미 푹자고있다고 말하고 진짜 잠듬.
 
여자친구는 실제로 1시에 들어갔고 2시쯤 카톡에 아침 8시에 깨워달라 보내놈. 작성자는 당연히 꿀잠에 빠져있었음.
 
 
지금 여자친구 상황 : 어떻게 여자친구 들어가는데 걱정도 안하고 잠만자냐고 3시에 들어간다 했으니 직접 데릴러 오지는 못할 망정
3시에 알람 맞춰놓고 전화나 문자 한통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작성자 : 미안함. 생각 못했음. 근데 나 어제 많이 피곤했음. 눈 감자마자 눈 뜨니까 아침이였음.
 
여친 : 그래 이해함. 근데 걱정도 안한게 화남. 알람 맞춰놓는 행동조차 안하지 않았냐 함. 아예 걱정하는 맘이 없었다고 함.
 
작성자 : 평소에 걱정 안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데려다주기도 하니 어제 같은 경우는 이해좀 해달라 함.
(참고로 여친 집은 작성자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
 
여친 : 다 이해하겠는데 걱정하는 건 할 수있지 않냐 그건 이해가 안된다 함.
 
 
이 상황에서 서로 흥분해서 말이 좀 험하게 오갔음(욕은 서로 안함)
제가 바랄걸 바라라고 했더니, 또 그말에 상처받아서 앞으로 아무것도 기대안하고, 안바란다고 이러고 있음.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도움을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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