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는 집안사정때문에 부사관을 전역했고 지방대학교다니는 07학번입니다. 학년이 3학년인데 나이가 많은편이라서(07학번 나이는 맞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랑 친해지는데 좀 걸렸습니다.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애들이 무례하게 행동해도 쿨한척 넘기고 이러다보니 인간관계는 좋은 편인데 컨닝하려고 손바닥에 적었던 아이때문에 멘붕이 왔습니다

솔직히 3학년이나 되서 공부 안하는 과가 없겠지만 저희과도 공부 무지하게 해야하는 과인데 컨닝질을 3학년이 그것도 군대갔다온놈이 하고 있으니까..
내가 어제 밤새서 공부한것도 억울하고 나보다 저놈이 성적 잘받으변 더 열받을거같고..

고자질하고싶은데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고....

필기를 보여주거나 컨닝을 눈감아주지않으면 이상한 사람.. 꽉 막힌 사람처럼 생각될까 겁도 나고..

아...
짜증은나고

멘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