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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신혼여행 유럽 3국(독일, 스위스, 프랑스) + 렌트
게시물ID : travel_21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kTopGirl
추천 : 4
조회수 : 15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4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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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정리해서 나름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했으나, 너무 바빠 그동안 작성하질 못했습니다.만.
박사 본심이 끝난 김에 생각나는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2013년에 다녀왔던거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 것도 있어요.
간략하게 올릴께요. 사진도 패스. 
상세한 정보는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드리겠지만 이 글을 읽으실 분도 별로 없으실 듯!
일단 루트는 독일 - 스위스 - 프랑스 였고 6박7일, 렌트 했어요. 3개국 돌기에는 일정이 너무 짧은데 교수가 휴가 1주일만 줘서 어쩔 수가 없었네요 ㅠㅠ
유럽에서 운전했던 경험들이 좀 있어서 운전은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실제로 유럽에서도 운전 할만해요. 그냥 한국이랑 똑같은데 우회전 할 때도 신호 잘 지켜야 되고 각 차선마다 신호가 있는 경우도 몇 군데 있는데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렌트비도 저렴해요. 폭스바겐 중형차였는데 6박7일에 한 30만원정도 였던 것 같네요. 
렌트는 rentalcars.com 이용했습니다.
네비는 차에 있는지 확인하셔야 되고 제 차에는 네비 있었어요. 네비 없으면 구글맵으로 네비 가능한데 제가 체코 갔을 때 썼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체코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구글맵 네비로 써본 적이 없어서 확답은 못드립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시간이 밤 8시 쯤이었어요. 바로 차량 렌트 해서 바덴바덴으로 출발!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호텔에 도착해서 주차는 주변 길가에 다른 차들 주차한 곳에 따라 주차해뒀어요. 그냥 저만의 팁같지도 않은 팁.
유럽은 불법주차 같은거 무서워서(저만 그런가요,,) 아무데나 주차하지 마시고 그냥 다른 차들 주차한데 따라 하시면 돼요 ㅎㅎ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은 꽤나 큰 호텔 아니면 주차장이 없구요, 주차비도 따로 받아요. 
도착했을 때는 매우 피곤했기에 바로 잠부터 잤습니다. 
바덴바덴은 독일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혼욕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오래 타니깐 도착해서 온천으로 몸부터 풀자는 생각으로 코스는 이렇게 잡았어요.
저희가 갔던 곳은 혼욕 중에서도 수영복을 입는 곳이었구요. 수영복 안입고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곳도 있는데 거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로 찾으시는 듯(한번 가봤는데 어르신들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목욕하고 나와서 스트라스부르로 갔어요.
차로 한시간 정도 걸렸고 여기는 그 유명한 쁘띠프랑스가 있는 곳이에요.
주차는 시내에 유료주차장에 했습니다~
충분히 구경하고 저녁까지 먹고 스위스로 갔어요. 
숙소는 베른 근처로 잡았고, 스트라스부르에서 베른까지는 3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꽤 길긴하죠. 신행이라 피곤한 건 싫었지만 와이프가 꼭 스위스를 봐야한다기에 억지로 넣은 스위스,,
사실 스위스로 가는 길에 있는 바덴바덴이나 스트라스부르를 갈 수 밖에 없었기도 했어요. 
스위스 국경 넘어갈 때 차에 스위스 고속도로 이용 가능한 패스를 붙여야 되는데, 운 좋으면 패스가 붙어있는 차를 렌트할 수 있다는데 제 차는 아니었어요 ㅠㅠ
5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첨에 국경 넘어갈 때 웬 검문소 같은 곳에서 아저씨가 길막하길래 완전 무서웠었는데 얘기 들어보니 그런거더라구요.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는데 아마 맞을 듯 ㅎㅎ
스위스 도착했을 때가 밤 10시쯤이었고 이 날도 도착해서 바로 숙면.
사실 렌트를 하기로 맘을 먹은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스위스 때문이었어요.
스위스는 경치가 워낙 좋아서 기차나 버스로는 구경하기에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거든요.
그냥 차타고 돌아다니기만해도 괜찮은 듯 해요. 산길 따라 차 끌고 다니면 그냥 그게 힐링되더라구요. 
암튼,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베른 도착. 주차는 장미공원 올라가는 언덕길에 다른 차들 주차해져있길래 그 뒤에!!
베른 진짜 예뻐요. 완전 강추. 베른이 스위스 수도잖아요. 그냥 도시하나가 그림 같아요.
오전은 다 베른에서 보내고 점심 때쯤 인터라켄으로 출발.
베른에서 인터라켄까지 한시간 안걸렸던 것 같아요.
인터라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블로그에서 인터라켄에 퐁듀 맛집이라해서 찾아갔었는데 완전 별로였어요.
그냥 길가다가 사람 많은 곳 들어가심이 나을듯,, ㅠㅠ
인터라켄에서 coop(스위스 이마트 같은 곳?) 큰 곳이 있길래 거기서 이것저것 많이 사고 구경도 하고 숙소가 있는 그린델발트로 향했습니다.
융프라우 가는 길이 그린델발트랑 라우터브루넨 두 곳이 있는데 저희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린델발트로 정했어요 ㅎㅎ
숙소는 그린델발트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었고 여긴 다행히 주차가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 그냥 자연을 만끽하면서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그 동네에 케이블카도 타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융프라우 올라갔어요. 융프라우 구경 충분히 다 하고 내려오니깐 점심 지났더라구요. 
이 날도 열심히 그린델발트 주변만 돌아다녔습니다. 
시간이 넉넉했으면 루체른이나 레만호수 갔다왔을텐데 다음날 일찍 파리로 가야했기에 그냥 동네에서만 돌아다녔어요.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요.
저녁에 좀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파리로 출발! 그린델발트에서 파리까지 차로 7시간 걸렸네요. 
파리 시내는 교통도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쉽지 않아서 생각한게 파리근교에 숙소를 잡고 거기에 주차한 다음 파리 구경은 지하철로 돌아다녀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잡은 숙소가 매직서커스호텔이었는데 디즈니랜드랑 라발레빌리지(아울렛) 근처에 있어요.
좋았던게 매직서커스호텔에 방을 잡으면 디즈니랜드 주차장이 무료더라구요. 디즈니랜드 주차장 들어갈 때 호텔키 보여주니깐 그냥 패스 해줬어요.
디즈니랜드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숙소에서 차타고 디즈니랜드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파리 시내 구경한 다음 다시 디즈니랜드로 돌아와서 차 끌고 숙소로! 라발레빌리지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중국사람들 너무 많아서 일찍 안가면 물건이 없다고 많이들 그랬었거든요.
숙소가 가까우니깐 오픈 시간 전에 가서 기다리다가 원하는 옷들 대부분 다 살 수 있었어요. 나름 장점인듯,,
파리에서 3박하고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갔어요. 차로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크푸르트 도착에 샤를드골 출발로 했으면 좀 더 구경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렌트도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만 끝낼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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