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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지적은 '바지 지퍼 열렸네' 라는 것과 비슷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1291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펀치킹★
추천 : 0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3/20 14:51:25
라는 말이 있지요?
맞아요 그럴 수도 있죠
'어.. 바지지퍼 열렸네요.'
'뒤쪽에 스타킹 올이 나갔네요.'
'옷에 먼지가 있어요.'
그 사람을 비방하거나, 힐난의 눈초리를
주자는 의도는 아니지만
그냥 보다보니깐 눈에 띄여서 귀띔을 해주는...
맞습니다.
맞는 말이죠
근데, 그 지퍼열렸다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수치심과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지요.
사람의 성격은 천차만별이니까요.
실수를 싫어하는 이가 그런 지적을 받아 프라이드에 금이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소심하고 마음 여린 분이
자기가 올린 글과는 무관한 관점에서만
댓글 이야기가 진행됨에 있어서 상처를 받을 수 있지요.
또한 맞춤법을 지적하는 상황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인이 중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한 기자분이 번쩍 손을 듭니다.
'♡♡♡의원님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맞춤법 틀린게 있어서 정정해드립니다.'
물론 인터넷 상의 일반적인 유저들인 모인 커뮤니티에서 그만큼 중요한 것이 있겠습니까만,
중요도와 상황을 인지하는 심각성의 차이는 모두가 다르죠.
뭐든지 너무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춤법을 이야기하기 전에도
한 번 글쓴이의 상황이나, 전체적인 판도를
보면서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P.S 아 그거랑 별개로 전 맞춤법 지적 환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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