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친의 전남친.휴가
게시물ID : soda_4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알랴점
추천 : 2/19
조회수 : 4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5 03:55:14
아주 오래전

머나먼 과거에 여친이 있었음

근데 그 당시 내 나이 21살이였고

여친은 22살 그냥 매일같이 싸우던 시절이였음

하루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싸움

그래서 그날은 프리덤을 얻었음

친구들과 소주~

거의 막장을 달리고 있는데

여친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뭐 일단 볼장 다 봤겠다(소주 이빠이 마심)

받았는데 하는 소리가 전남친이 휴가나와서 같이 술집에 있는데

올 수 있냐?

라는 개같은 ㅄ같은 소리를 듣고 

거기로 달려 감;;

일단 마주보고 앉아있는거에 한숨 돌리고

여친옆에 앉았음

그 놈이 술을 권함

아... 많이 마셨는데 어쩌지 하면서

그냥 일단 쎄보이고 싶달까

그냥 마심

그런데 전 자리에서 마시고 온 소주가 2병임

거의 맛탱이가 간 상태였는데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상대 놈이 상당히 오만했음

군인이 휴가나와서 효도는 못 할 망정 가죽재킷에

훤칠한 키에 외모까지../..부들부들

그렇게 마시는데 소주 한병 두병 비우니

내가 좀 많이 알딸딸해졌음

근데 그 놈이 하는 이야기가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먼저 들어가라?

라고.............

이 놈이 돌았구나 생각과 동시에 갑자기 온 몸에 버닝이랄까

확 뭔가 불타오름

한잔 더 하자

그렇게 우린 소주 4병을 더 시켜 먹었고

혀꼬이는 그 놈에게 

너는 술 좀 자제해야 겠다며 취했다고 집에 가라했다

당시 내 친구중 술깡패 있는데 둘이 술마시면 안주값보다 소주값이 두렵던 시절

둘이 11병마시고 편의점가서 컵라면에 한병씩 나발 불던 시절이라

정신 차리니 일사천리

뭐 헤어졌지만 갑자기 기억나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