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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설 (II)
게시물ID : sisa_81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가일몽
추천 : 9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15 1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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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얼마전에 올렸던 세월호 가설에 대해 약간의 보완과 가설을 조금 더 정리하고 다듬고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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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세월호 청문회는 대통령의 7시간에만 촛점이 맞춰져서 진행이 되었고, 의사들이 말을 맟추었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모르쇠, 난 책임없다"로 일관하여 답답함이 가중되었다. 닭뇬이 7시간에 머리를 만졌는지, 약을 쳐맞았는지 모르겠지만, 오후 5시쯤 부시시한 얼굴로 나타나 "구명조끼" 개드립을 친 것, 그리고, 그간의 이 뇬 성향을 보건대.. 이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기획자가 될 깜냥, 역량,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조금 더 조사가 진행되고, 뭔가 큰 실마리가 터져 나와야 수면 위에 떠올라 공개적으로 다루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던 세월호 하루전 있었던 일을 다시 한번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사고 하루 전, 남재준 국정원장의 간첩조작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있었음
2) 사고 하루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원으로 임명함 . 국가안전보장회의는 국가의 [ 재난위기상황관리팀장 ]을 맡게 되어 있음 ( 제 20조 )
3) 사고 하루 전, 선장 대신 1등항해사가 선장노릇을 해도 되도록 법이 개정됨
4) 사고 하루 전, 단원고와 계약된 선박이 오하나마호에서 세월호로 바뀜
5) 사고 하루 전, 1등 항해사를 대통령이 정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됨
6) 사고 하루 전, 세월호 선장이 갑자기 휴가로 교체됨
7) 사고 하루 전, 일등항해사 신정훈이 입사함 사고 직후 국정원과 통화함, 살인죄 기소에서 제외됨, 이유는 불명
8) 사고 하루 전, 조기장 입사함( 세월호 안전담당)
9) 사고 하루 전, 짙은 밤안개 속에서 인천항을 출항한 배는 오직 세월호뿐이었음 . 이날 출항 예정이었던 여객선은 모두 10척이었으나, 모두 취소됨

세월호 하루전에 있었던 일들 중에 내가 제일 주목하는 것은 2번, 4번, 7번, 9번이다.

2번 사항과 4월 16일 그날 아침 NSC가 열려 김기춘이 참석을 했다는 점. 4번/7번/9번과 세월호의 실질적 소유주가 국정원이라는 점을 묶어 보고, 세월호의 항적데이타가 조작되어 있다는 것 등으로 추론컨대, 사건의 실행자가 국정원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해준다. 더불어, 4번을 통해 음모자/기획자들은 단원고 학생들의 세월호 탑승을 인지하고, 이를 이용했으며, 이런 실마리를 외부로 누설할지도 모를 세월호 교감을 사건 몇일 후 "자살" 당하게 한 점 등으로 판단컨대, 김기춘과 국정원이 세월호 참사의 실행의 두 기둥이라고 보여진다. 영화로 치면 감독 국정원, 제작/기획 김기춘, 박근혜-최순실은 제작사 정도 아닐까?

그럼에도 계속 의문을 가지는 2가지
1) 왜 세월호 사건을 일으켰는가?
2) 왜 구조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는가?

따로 떨어뜨릴 수 없는 일련의 연관성을 가진 질문이다.

왜 사건을 일으켰는가에 대한 배경은 이미 기존 글에서 언급했듯이 대선 조작과 최순실 비선 폭로 의혹을 감추고, 전날 간첩 조작 실패 등에 따라 약해진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화물실에 배에 구멍을 뚫을 정도의 폭발물을 싣고 16일 어스름한 새벽녘, 아마 아침 6~7시경 근처에 잠수함으로 보이는 물체를 출몰시키고(몇몇 학생이 침몰 몇 시간 전에 무언가를 목격한 영상), 폭발물을 통해 배에 구멍을 내어 침몰을 유도하여, 아이들을 구조하고, 괴물체의 목격담, 폭발물의 흔적 등을 증거로 삼아 북한의 공작으로 몰고, 정권의 위상을 높여 일순간에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내가 생각한 원래의 시나리오다.
여기서 2번 의문이 발생하는데, 왜 "고의로" 구출하려는 배의 접근을 막고, 외부의 도움을 철저히 차단하면서까지 학생들을 구조하려 하지 않았는가이다.
하루 전 있었던 일 4번을 통해 수행여행 배를 세월호로 바꾸는 것 까지는 성공했는데, 9번 관련 기사를 보면 세월호 출항 시간이 전날 저녁 7시에서 9시로 지연되었다. 그러면서, 그들이 사건을 일으키고자 했던 시간, 장소가 어긋나 버린다. 또한 배안의 폭발물이 어떤 이유에선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즉, 시간, 장소, 방법이 모두 원래 시나리오와 어긋나 버리게 된 것이다. 오직 세월호를 침몰시켜야 한다는 명령만 남게 된 것이다.

명령에 충실한, 선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직원은 9시를 전후하여 배의 닻을 내린 채 전속 항진을 하여 배를 침몰시키게 되고, 이미 괴물체의 목격자가 된 아이들은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결정되고, 폭발물의 회수를 위해 배에 대한 접근, 수색을 철저히 막게되고, 항적 데이타를 조작하여 침몰의 원인을 교란시키고, 수장된 세월호에 대해서는 인양작업이라는 명분 속에, 화물칸의 폭발물 회수와 닻을 제거하는 증거은폐를 시행하게된다.

내가 생각하는 가설은 여기까지이다.

나도 세월호가 단순한 해상 사고와 국가의 무능이 복합되어 발생한 참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렇게 보기엔 너무나 많은 조작, 은폐 등의 흔적들이 보여 그렇게 생각하기가 어렵다. 부디 진실이 어서 드러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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