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면 뭔가 젊어지는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_+
거래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수줍어하며 살짝 웃는 얼굴이라던가,
잘 못하는 운동을 가르쳐주며 존중해주는 모습이라던가,
개구쟁이처럼 웃다가도 은연중에 당신은 내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티를 낸다던가,
이런 사소한데서 느끼는 설레임이 좋네요.
간질간질한 기분으로 하루를 즐거운 기분으로 만들어주니까요.
물론, 더 깊이 알면 깨니 정말 잘 모르는 사이에서 느끼는 설레임이 좋은 거 같아요.
거래처 사람이 수줍어하며 웃는 얼굴이 실은 진짜 일을 못해서였고,
앞으로도 일을 못해서 날 괴롭게 할 거라는 예고탄이었다던가,
잘 못하는 운동을 가르쳐주며 존중해주던 당신이 운동 이외에서는 입이 험하고,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고, 심지어 아부를 너무도 잘하는 타입이라던가,
개구쟁이처럼 웃는 당신이 정말 개구쟁이라 걍 애라던가.
이런 것들을 몰라야 느낄 수 있는 설레임이 좋네요*-_-*
설렘도 연애의 전조니 연게에 와도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