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전에 회사에서 스위트 바질 씨앗을 얻게 되어 작은 화분에 심었는데 실패를 경험했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ㅜ

 

그 뒤로 며칠 뒤에 여자친구가 다이소에서 허브씨앗을 사주었는데 무슨 허브였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씨앗이 굉장히 작았는데 .. 150립인가 있었구요..

 

조금 큰? 화분에 마당에 흙을 넣고 씨앗을 위에 얕게 뿌린 후 흙이 마를 때 마다 물을 주면서 실내에서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 기르고 있었는데

 

싹이 올라오지 않더군요 ㅜ

 

그와중에 독보적으로 빠르게 자라는 화부니 첫째를 만났습니다.

 

 

왼쪽 위에 올라오는애가 첫째입니다.

 

 

 

 

조금더 자란모습...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었는데요..

이정도 자란 후에 허브향이 나는지 싶어서 잎사귀를 손으로 만져서 향을 맡아보니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덜커서 그런갑다 싶어서 자라나는 청소년기를 지켜주고자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스스로 향을 뿜어 내게 지켜보면서 물을 주었습니다.

 

 

 

 

 

어느덧 많이 자란 화부니 첫째...

아직 허브 향이 안났구요 아래에 작은 애들이 조금씩 올라오는데 제가 뿌린 씨앗에서 발아 되는 애들이 너무 적어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ㅜ 그래도 이렇게 올라오는 애들이라도 잘 키워보려고 화분방향도 수시로 돌려주면서 겉흙이 마를 때 마다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에...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틀린그림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

 

가장 오른쪽에 자란 녀석의 잎사귀 모양이 약간 다르고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니 허브향이 나더라구요;;;

 

화부니 첫째는 저렇게 커버렸구요 아래사진을 보시면 꽃까지 피워버렸습니다;;;;

 

저는 더이상 첫째가 허브가 아닌 사실을 알고야 말았습니다 ㅜ_ㅜ

 

이 애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다른 잎사귀 애들도 이름좀 알려주세요

 

다섯 형제 중에 첫째가 허브가 아닌 사실을 알고 충격적이였지만 끝까지 키워보려는데 이름이라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