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엉엉 솔플한 사람은 몇 분 안계셨던듯.
사실 갈 생각 별로 없었는데 아침에 꽂혀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도착하니 열한시 오분전.
이미 어마어마한 인파에 기가 질리고;
우든샤프펜슬? 우드샤프펜슬?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바로 보이는 너무 긴줄에 포기하고 고체향수 줄을 섰어요.
제 앞에 혼자 오신 여성분이랑 사고싶은거 정하고 왔는데
이거 사면 끝이겠다고 농담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열한시부터 줄섰는데 향수가 내손에 들어오고 시간을 보니 열한시 오십분 하하허허헣ㅎ...
놀이공원도 줄서는것 때문에 안가는 잉여인데 이렇게 줄서서 기다린거 고딩때이후로 한 십년만인듯해요 ㅋㅋㅋㅋ
그래도 향수 향이 좋아 만조크
그 뭐지 뜨개 컵홀더?랑 레몬청도 사고팠지만 레몬청은 줄이 진짜 어마어마해서 포기하고 ㅋㅋㅋㅋㅋ
컵홀더는 아무리 찾아돌아다녀도 어딘지 모르겠어서 포기했어요ㅠㅠㅠ
사람이 너무 많고 부스에 뭘 파는지 적혀있지않아서
찾기가 쉽지않더라구요
뭐파는지 보려면 인파를 뚫고 빼꼼빼꼼해야하는데
혼자인 전 소심하게 먼발치에서...ㅋㅋㅋㅋㅋ
그대신 오유로고 들어간 컵홀더랑 (단단한 재질인줄 알았는데 실리콘이여서 깜짝; 그러나 집은거 안살수없어서 냉큼!)
세월호 서명하고 고리달린 노란리본 받아왔네요ㅡ
난생 첨 가보는 벼룩시장이였는데 탐나는것들도 너무 많았지만 힘들기도ㅠㅠ
차라리 혼자간게 편한것도 같아요
친구랑 같이갔음 줄 같이 서달라고 하기도 미안했을듯 ㅎㅎ
어쨌거나 운영자분들 판매자분들 너무 고생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