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혼자 안달나는게 싫어서 누구를 먼저 마음에 담지 않으려 노력해왔지만
결국 어떤 사람을 마음에 두게 되어 내 마음이 안달났네요
내가 연락하기 전에는 연락 한통없는 그사람과 꾸역 꾸역
약속을 잡고 또 만나고 통화를 할수록
나혼자 깊어지는 감정이 무섭고 힘들어 지고있어요
감정을 숨기기 보다 그사람에게 나를 신경쓰이게 하고 싶어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지만
자기는 상처가 깊어 내가 좋은사람인것도 자기를
좋아하는것도 알지만 지금 당장 답을 줄수가 없다고
지금처럼 친한 사람으로 지내보며 서로 알아가다 자기의 마음이
확실히 정해지면 그때 얘기해 주겟다는
애둘러 표현한 그사람의 거절의 답을 듣고도
포기는 커녕 희망만을 붙잡고 있는 내가 바보같고 한심스러워요
나의 생일에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는 대답에
요동치는 내마음과 생일선물로 산 니트가
작을까봐 미리 나를 만나러와 선물을 미리 주고
그 옷이 꼭 맞는 나를보며 웃고 칭찬해 주는 너의 눈빛 표정이
내 마음을 더욱 안달나게 만들어서 나는 미치겟고
포기할수도 없게 깊어진 내 감정이 나를 환장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