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남자이고 1남1녀중 장남입니다. 장남이란놈이 이런 이기적인 성격인게 부모님께 죄송하기도하고 답답하네요 . 저는 성인이되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않았습니다. 집이 가난해서도 아니고 제 뜻도 딱히 아니였습니다. 용돈이 없는대신 장학금받으면 그건 다 제것이라 하시는거 보니 대학가서 공부열심히 하게 하려하신 방법같아요 처음에는 아르바이트 경험도 하고 돈도 딱히 쓸데가 없으니 용돈안받는거에 불평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학들어오고 나니 돈쓸데가 굉장히 많아서 조금씩 돈의 압박이 오더라구요 국립대라보니 등록금이 워낙싸서 장학금도 한학기에 100만원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이걸로는 한달교통비 식비로도 충당이 안되서 교통비는 부모님께 손을 벌렸습니다. 식비가 부족하면 굶거나 삼각김밥시먹으면 되는데 교통비는 줄이는게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올해는 어찌어찌 버티고 겨울방학이 되서 과외나 알바를 하나만 더구하고 쉬고싶었습니다. 매일 8시에 출근하고 매일 근무하지만 돈은 많이버는 알바제의도 있었지만 제발 방학만큼은 그렇게 살기싫어 거절하고 기존에 하던 알바랑 과외하나 정도 해서 월 100정도 벌고 남은시간은 쉬면서 운동,학원좀 다녀보려고 계획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돈을 아끼시는지, 사람이 안구해지는지 모르지만 저와 제동생에게 자꾸 식당일좀 도와달라하십니다.
엄살일수도 있지만 저 너무 힘듭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욕심이 많아 학교에서 맡은일도 많고, 알바도 하는데 어쩌다 집에 일찍들어오는 날이면 식당도와주러 나오라하시니..
여동생은 용돈도 받고 2년제대학다녀서 수업끝나면 바로 5시에 집와서 공부하거나 티비만 보고있으니 자주 식당일을 도와주는데 저는 학교에서 매일 10시에 집에 도착하고 아닌날엔 알바로 11시에 집오고 그런생활에 지쳐서 싫은티좀 한번 낸건데 그게 그렇게 제가 잘못되고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