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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천사를 만났어요..
게시물ID : overwatch_43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풍잎나무
추천 : 4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17 06:21:57


오버워치를 즐겨하는 유부징어입니다.
남편이 야근과 잦은 회식으로 저는 거의 혼자집에 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오버워치를 하게됐어요. 

오늘도 저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했지만, 게임이란게 나만 열심히해서 되는게 아니잖아요ㅠ.ㅠ 빠대지만 연패당해 기분이 울적해지더라구요.
 
겜은하고싶고, 겸사겸사 상자도 받고싶고 해서 아케이드 중
3대3 섬멸전(맞나요?) 을 들어갔어요. 골라놓고도 이게 무슨 룰인지 잘 모르겠어서, 젤 그나마 많이 플레이 한 디바를 골랐어요.
근데 우리팀 2명은 듀오로 맥크리,아나 고르더라구용.

사실 그 듀오팀이 저에게 힐러를 골라달라했는데, 제가 채팅창 을 늦게보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근데 내가 봐도 저 너무 처참하게 못하더라구요ㅠㅠㅠㅠ 뒤이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힐러로 바꿧어요.

그래서 메르시로 힐 넣어드렷는데, 여차저차 역전해서 이기게됐어요!!!!! 와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이긴것도 좋지만 첫 승리라 선물상자도 받아서!! ㅎ

근데 그 두 분이 같이 하자며 그룹을 걸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첨 뵌 분들이랑 게임을 같이 하게되었어요.ㅋㅋㅋ
 
두분은 팀보를 하고 있었는데, 군대 얘기 하는거 봐선 애긔...애긔다.. 애긔야..........

 어차피 전  마이크두 없고하니 듣기만했어요.

근데 그 중에 한분이 진짜 너무너무너무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못해도 나무라지 않고 바로바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고. 그래서 제가 계속 메르시로 쫓아다니면서 힐도주고 공버프도주고.. 그렇게 계속 게임을 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두분 중 한분이 나가셨는데, 진짜 잘하시는분이랑 남아서 계속 아케이드겜 같이하다 친해졌거든요ㅎ  그러다 
제가 넘 궁금햇던 점들.. 에임을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냐, 방법이있나.. 등등 사소한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1대1 강의를 받고있었어요...

각 캐릭터의 특징을 짚어주며 설명도 해주시고... 진짜 와 너무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ㅠ
그동안 혼자 옵치하고  제가플레이하는3 낮시간엔 비매너짓하는 청소년들이 넘많아서ㅠ 잘못된 방법으로 혼자 깨우친? 캐릭터가 많더라구요. 그분이 하나하나 바로잡아 주시면서 다 설명해주시고...

진짜 빠져서 시험공부할때보다 더 열심히 설명듣고 정신차리니 새벽다섯시반!!!!!!!!


알고보니 그 분은 본계정이 그랜드마스턴데 떨어질까봐 무섭다고ㅋㅋ 부계정을 하고있다고 하더라구욤..
저는 2시즌 경쟁전이 골드로 나와서 심해에서만 살다가, 그랜마인 사람을 실제로 보게되니 넘 신기하고 좋고 재밌더라구요.ㅎ 

여튼.. 오버워치하면서 되게 안좋은 말도 많이 듣고, 정치질도 정말많이 당했는데 이렇게 착한 유저도 있다는걸 새삼스래 알게된 날이네용ㅎ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봅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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