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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24일차
게시물ID : diet_129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나나쨩
추천 : 6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7/24 19:45:41
체중:86.2kg
안녕하세요. 여러모로 바뀐점이 많아서 설명을 해야하는데 어디서부터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어제 코멘트없이 그냥 사진만 띡 올리고 만 점은 제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두려워서 그랬어요. 저는 우울증을 앓고있고. 어제가 증상이 제일 심했던 날이었습니다. 한 한시간 정도를 내리 운 것 같아요. 손목을 그을지, 약을 먹을지, 아니면 차라리 목을 매달지를 생각하느라 밤을 다 보냈고 그 덕에 늦잠을 자버렸네요. 지금은 적당한 처치를 받아서 멀쩡합니다.
사실 받은 스트레스를 꾸역꾸역 뭔가를 먹는데에 풀고 운동도 예전만큼 재밌게 하지 못해서 슬럼프가 온 것 같았어요. 참 의지박약이죠. 한달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질리다니. 그래서 오늘은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자 싶어서 일단 음악 들으며 무조건 걸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공원이 없어서 그냥 일반 도로, 오르막길, 내리막길 구분없이 그냥 막 걸었는데 이제야 사람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한 두시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가슴이 탁 트이고 생각도 말끔히 정리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걷기를 주로하되, 비오는 날이나 사정이 예의치 않아 걷기를 못한다면 칼소폭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충고의 목적으로 남겨주시는 모든 댓글들 읽고있고 거기에 상처받거나 어떠한 부정적인 의미를 두지 않아요. 가끔 이걸 신경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악플이랑 조언을 구분할 정도의 머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신경쓰지 마시고 저한테 해줄 말씀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해주세요.
오늘은 아침을 못먹었더니 영 기운이 없더라구요. 결국 저녁때 폭식을 해버렸는데... 음 씁쓸합니다. 물을 계속 마셔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결국 해물우동이랑 오니기리 하나 먹었네요. 역시 사람은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어야 하는구나... 하고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볼게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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