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다게 열어분
오늘도 돌아온 게으른 홈트러입니닼ㅋㅋ
저는 요새 자게의 첩자가 뿌린 자전거독에 당해
바이크 트레일을 다니고 있읍니다,,, !!
친구랑 가벼운 패밀리 트레일을 한번 다녀온 후
재밌어서 다른 친구랑 공원에서 아이들 자전거를
태워보고, 그리고 애들 타는 거 보니 제가 타고 싶어서
오늘 다녀왔어요.
어제 두시간동안 리뷰읽어보고 초보자가 다니기
좋은 업다운이 심하지 않은 길을 찾고, 혼자 갈거니까
조금 긴 길을 봤더니 차로 고속도로 타고 20분 거리에
하나 있더라구요.
그리고 커피 마시고 바로 출발했어요. <-네 여기서 실패했음
입장료 6달러를 내고 공원에 들어서자, 거대한 산림이어따.
웬만한 동 하나만큼 큰 공원과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서
살짝 숲을 뚫고 나가면 인공보와 호수를 둘러서 바이크 트레일이
나 있고, 길을 잘만 찾으면 한바퀴 둘러올 수 있는 거 같아요.
제 16인치 바퀴의 기염뽀짝한 미니벨로를 끌고 올라타서
경치를 즐기며 달리다가 물 차에 두고 온거 생각남ㅋㅋㅋㅋ
편도 10키로 달려서 도착한 다른 공원에서 음용수대 있길래
거기서 물 두모금 마심<- 네 여기서 또 실퍀ㅋㅋㅋㅋ
물 마니 마시면 안된다 그래서 쪼끔만 마셨는데
그때까진 힘이 팔팔했다구요!
근데 맞바람^^
맞바람이 뭐가 힘든가 했더니 디져불겠더라구욬ㅋㅋ
그 와중에 마스크 쓰고 있어서 숨은 안쉬어지지
지나가던 라이더분들이 제 뽈뽈거리는 자전거 보고 겁나
함박웃음 지으면서 쪼개시지 쓩 지나가지
길 왼쪽을 보면 사막인데 오른쪽을 보면 숲임
인지부조화 오더라구요 재밌긴 재밌었는뎈ㅋㅋ
거의 다 갔는데 갈림길에서 길 잘못들음<- 난 여기서 죽는구나
그리고 허부적허부적 차까지 돌아오니 21키로 조금 넘음
물 1리터 한번에 다 마시고 벤딩머신이 없어서 걍 집에
왔어요. 동생이 지금 중국집 투고해온다고 함ㅋㅋㅋㅋㅋ
다음번엔 물통 제대로 마운트해서 캔디도 브라주머니에 넣고
선블락도 바르고 헬멧도 써야게씀요 그리고 멀리 갈 준비하고
그 바이크 트레일 어디까지 이어지나 봐야겠어요
돌아오는 길쪽으로도 가보고 그거 겁나 끝없이 이어지던데
하이브리드 사면 거기 정복해봐야짘ㅋㅋㅋㅋ
다리가 저리더니 갑자기 겁나 시원해지고 있읍니다...
전 이러케 죽나봅니다.... 담부턴 아침도 먹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