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한채영은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채영은 씨네2000에서 제작하는 새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두 남녀 커플이 등장하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제목에서 보듯 연인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담은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쾌걸춘향', '온리 유', '불꽃놀이'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온 한채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03년 '와일드 카드' 이후 3년만에 영화에 복귀한다. 한채영에게 돌아간 배역은 시나리오상 파격적인 노출이 불가피해 톱 여배우들이 출연 결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해오다 결국 한채영이 최종 낙점됐다. 연예계 최고의 글래머스타로 통하면서도 이제껏 노출을 꺼려온 한채영이 이 역할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이를 두고 영화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출의 구체적인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한채영은 노출 연기 부분을 계약서에까지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배우 캐스팅 등을 완료지은 뒤 내년 1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