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원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 암담합니다....
일단은 새로 입사하면서 고참으로 있는 사람들과 지내는 겁니다. 그건 일단 배우는 과정에서
친해지고 서로 알아가면서 지내는 그런 관계니까 좋지요....
하지만...일하면서 느끼는 거는 가장 문제가 보호자들이더군요....
아님 병원을 오래 다닌 환자들....
병원생활 몇년인데 이정도는 알지 하면서 치료하는 사람들을 훈계하고 의욕을 잃게 하죠...
그리고 좀 병상에서 제발 가만히 있던가 해야 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본인이 잘못으로 인해서 본인이 자초해서 병이 얻어진 거면 반성해야지 하는 말이
"뭐 이따위 병원이 어디있냐!" 하는데...참 어이가 없죠...
그리고 보호자 들도 아주 과보호 합니다....무슨 뭐가 맘에 안들고 뭐가 안좋고 하면서 궁시렁 거리고 자기들 하라는 데로 해주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식사를 잘 못해서 메뉴를 환자에 맞게 끔 바꾸면 아주 노발대발이고...
옆에서 치료나 일을 하는데 보고는 이렇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면서 손대는데......
병원에서 거부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그게 다 이유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