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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조그많게 하는데..스트레스 많이 받네요..
게시물ID : gomin_129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미니
추천 : 5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3/11 14:53:43
안녕하세요~오전에 너무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조그마한 토스트 가게를 하나 합니다.붕어모양으로 생긴 토스트를 만들어서 파는 가게죠.

그게 가게를 열면 좁아서 앞면은 완전히 오픈이 됩니다.그래서 가게앞에 서서 담배피시는 분들 계시면

죄송하지만 좀 저 옆쪽에서 피워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그러면 대부분 젊은 분들은 죄송합니다

하시고 바로 옮겨서 피워주시죠.그러나 간혹가다가 어떤 분들은 보란듯이 꽁초를 앞에다 버리고 

가시기도 합니다.오늘은 날씨도 좋고 기분좋게 문열고 재료준비를 하고 있는데

50대 초반인듯 보이는 아저씨 다섯분들이 가게앞에 서 계셨습니다.

그 중 한분이 담배를 피시길래 저 죄송하지만 옆쪽에서 피워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여기가 밖인데 뭐 어디서 피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그러시면서 한 다섯발자국정도

옆으로 옮기시더라구요 저도 좀 짜증이 났지만 참았습니다.그런데 뻔히 담배피시면서

가게쪽으로 연기뿜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가족앞에선 그렇게 담배피시냐구요

그런데 그 아저씨들 네가 뭔데 가족얘기를 하냐며 쌍욕을 퍼붓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가족욕한것도 아니고 이건 뭐 다섯명이서 일제히 욕하는데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왜 욕하시나고 말씀드렸는데 더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더이상 안통해서 그래서 저도 욕 

좀 했습니다.제가 나이드신 분께 욕한건 잘못이죠..그러나 어리면 무조건 욕하면 참아야 하나요

더군다나 장사한다고 깔보는데..와 정말 화나더라구요

그런데 그 분들 중 한분 저한테 침뱉고 저보고 나오라고 성질같으면 한대 

쳤다 뭐 이러면서 주먹올렸다가 내리시고 막 동네 떠나가게 소리치시더군요.그러던 중 한분이 그 

침뱉은분 데리고 가시고 남은  세분이 저한테 따지시는데 담배연기좀 가면 어떻냐 뭐 그러시면서 

어린새끼가 싸가지가 없네 뭐 온갖 쌍욕을 다하더군요 

장사하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마지막까지 때릴려고 하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도망갔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그래서 그냥 신고 취소하고 침 다 닦고 침 들어간 재료 버리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생각하는데 정말 스트레스도 받고 제가 가족얘기한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싶더라구요.가족들 앞에선 그렇게 담배피시냐고 하자마자 완전 눈 휙 돌아가서 쌍욕을 해대는데

끝까지 붙잡고 경찰올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다섯분이기도 하고 손님들도 계속오고

해서 참았습니다.저도 욕 한건 잘못이지만 제발 흡연 좀 피해없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나이드시면 무조건 대우해드리는 편인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사라지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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