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낮이 있었던 일이예요..
  
저는 오늘 제주 어느해안도로 드라이브중 이었어요

2차선 도로였는데 

주택가쪽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나오더라구요

차를 잠시 멈추고 지나갈따까지 기다리려는데

강아지가 방향을 틀어 다시 돌아갈려고 하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가 강아지를 보고

멈춰 섰어요

 서는가보다 했는데 천천히 출발하면서

강아지가 차바퀴에 뒷다리쪽이 깔렸어요

차주분이 놀라셨는지 다시 뒤로 차를 움직여서

한번더 깔렸어요 

바로 정면에서 목격하고 차를

차를 갓길로 세우고 그 차량으로 

강아지 치었다고 손짓을 하니 천천히 

서는듯 하다가 다시 본인 갈길 갔어요..

강아지가 소리지르면서 반대쪽으로 앞발로 몸

이끌고 오길래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진정 시키면서 있었어요 

어디다 말을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동네 파출소 전화번호 찾아서 주민분 도움으로

위치전달이 되었어요

경찰분들 오시더니 이렇다 저렇다 말 할려고 하니

알아서 처리 할테니

가보시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가라고만 하길래  그러면 개가 치이는걸

보고 눈앞에 있는데 가만히 놔두냐고 하니깐

옆에 다른분이 면사무소 관할 부서에 연락해서

데리고 갈거다 라고 말을 하셨어요

차에 와서 생각해보니 주민분이랑 통화할때는

이런 경우는 주인이 처벌을 받는다 묶어놓지 않아서

그렇다 등등 얘기를 해주던데 현장에

와서는 귀찮다는듯이 가라고만 하더라구요

저도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되는지

어디다 말을 해야되는지 몰라서

파출소 직원분들을 귀찮게했었을수도 있었을거예요..

다른 입장에서 보면 제가 오바 한것일수도 있죠..

근데 마음이 참..좀 그렇더라구요..ㅠㅠ 

이런 경우엔 보통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

아직도 눈앞에 선 해요.. ㅠㅠ   

두서없이 주절주절 했네요..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