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직장 있어요? 하고 물어보는 님들은 누구예요?
게시물ID : freeboard_1445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자는왕자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9 00:10:12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본인인증이 안되어 눈팅만 2년간 하다 올해 11월에 들어와 신규가입한 뉴비예요. 
5년만에 들어오니 나라사정이 난장판이네요.
들어오자마자 촛불을 들고 나가야 하는 신세가 딱하기도 하고 이런 시국에 밖에서 애만 태우고 있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기도 하구요.
이거저거 많이 변하긴 했는데 적응력이 강해서 운전만 빼고 다 적응했어요. 있던 데가 우측핸들이라 운전은 쉽게 적응이 안되고 무섭기만 합니다.
특히 넓은 도로에서만 운전하다 골목길 운전 할라니까 ㅠ.ㅠ
머 하소연은 나중에 하고요

물어볼게 있는데여. 
도를 아십니까? 인상이 좋으시네요. 우주의 비밀을 공부합니다.. 
머 이런 걸로 잡는 이쁜 아가씨만 만나다가...ㅠ.ㅠ  
그래요. 나를 헌팅한 여자는 도를 공부하는 아가씨와 카드권유 아가씨,보험아가씨 밖에 없는 오징어입니다.
이야기가 샛군요. 며칠전에 문산에 갔다가 문산터미널에서 이쁜 아가씨(이쁜 기준은 모르지만 어쨌든 아가씨면 다 이뻐요)가 다가오더군요.
살포시 다가와서 팔짱을 살짝 끼는건 아니고 팔뚝을 두 손으로 살며시 잡더군요
은근한 목소리로 "직장 있으세요?"하고 물어보는데
 '탄탄한 직장에서 10년째 근무중이구요. 해외파견도 다녀왔어요'하고 대답할라다 
동료인 듯한 아가씨가 한명 더 와서 반대편 팔뚝을 잡는 겁니다.
양쪽에서 은근히 터치하는 아가씨들의 손길과 정신을 혼미하게하는 향수냄새에 혼미해지는 두뇌에 대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정신차리자 내게 이런 행운이 올리가 없어'하고 주문을 외우며 눈물을 머금고 "백수예요" 하고 떨구고 싶지 않은 손길을 뿌리치며 왔습니다.
이쁜 아가씨들한테 순수하게 헌팅당했다고 생각하기엔 과거의 이력이 발목을 잡고 
술집 삐끼 아가씨들한테 걸렸다고 생각하기엔 오후 네시라 넘 이르고

도를 아십니까의 변형인가요? 아님 직장이 없으면 새우잡이배라도 소개시켜주는 알흠다운 아가씨들인가요.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바래요
오랜만에 들어오니 눈감으면 코베어가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