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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93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맛사탕★
추천 : 11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12/19 12:05:42
나는 진짜 나를 이해해주는 줄 알고
세상에 이렇게 착한 여자가 없구나ㅡ했는데
그게 나를 포기하는 단계라는걸 오늘 알았다.
헤어져보니까 알겠더라
나는 바쁘니까 연락 못할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나 친구 있으니까 놀수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내여자니까 스킨쉽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여자 핸드폰에 더이상 내번호가 없고
나없이 잘먹고 잘사는 모습이 sns 에 올라오고
그 친구들이 댓글에 이번애는 너를 진짜 다정히 대해서 안심된다고 쓴 글을 보고 미치겠더라.
내가 한 짓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었더라.
“아냐~ 내가 속이 좁았던거 같아ㅠ 미안해ㅠㅠ”
라고만 항상 보내서 내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나만큼 쓰레기가 없었더라.
그럴꺼면 고치라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충고라도 한번 했으면 지금 적어도 헤어지진 않았겠지ㅡ라고 생각하면
또 그시절에 나는 그 소리를 들어쳐먹지도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평소에 이해한다더니 속좁게 왜 이러냐고 성냈을거 같더라.
그시절 그녀에겐 나를 이해한다고 억지로 했던 말이 최선이었을텐데
나는 그녀에게 최선으로 뭘 한적이 없어서 붙잡지도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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