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년 우군동지총제(右軍同知摠制)가 되고, 이듬해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을 지어 역법(曆法)을 개정하였으며, 1432년 예문관제학 ·춘추관동지사를 거쳐 이조참판 ·충청도관찰사로 있다가, 1436년 부친상을 당하여 사직하였다. 1439년 형조참판에 기용되어 이듬해 형조판서에 승진,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에 다녀왔고, 1442년 예문관대제학으로 《사륜요집(絲綸要集)》을 편찬하였다. 1443년 중추원지사 ·제조를 거쳐, 1445년 우참찬 때 《치평요람(治平要覽)》을 찬진(撰進)하였다. 1448년 이조판서가 되어 삼남지방의 전품(田品)을 심사하여 토지의 등급을 정하였고, 뒤에 공조판서 ·좌참찬을 거쳐 1452년(문종 2) 병조판서에 전임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癸酉靖難) 때 수양대군(首陽大君:세조)을 도와 좌의정이 되고 정난공신(靖難功臣) 1등에 책록, 하동부원군(河東府院君)에 봉해졌다. 1455년(세조 1) 영의정으로 좌익공신(佐翼功臣) 2등에 책록되고,

[네이버 지식백과] 정인지 [鄭麟趾] (두산백과)

본디 학자였던 정인지가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든 계기가 된 건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이었죠.

정인지는 세종이 아닌 세조 때 영의정에 임명되었습니다.

3. 서양에서의 최초의 대학은 1490년대 스페인에서 세워졌던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통일신라 시대때에 국립대학인 국학이 세워졌다?

- 세계 최초의 대학이라 공인되어 있는 곳은 11세기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학입니다.

  (물론 이것은 현재 우리가 다니고 있는 성격의 대학(University)에 한정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 현대의 대학과는 다른 성격의 고등교육기관을 봐도 신문왕때의 국학보다 앞선 것은 매우 많습니다.

  사립이 아닌 국립고등교육기관에 한정을 해본다 해도

  중국에서는 B.C 2세기 전한 무제가 장안에 세운 '태학'이 있었으며

  서양의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425년에 세워진 '마그나우라 궁정대학'이 있었습니다.

- 옥스퍼드 대학은 12세기, 케임브리지 대학은 13세기에 세워졌습니다.

1. 본문을 작성하신 분이 하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고 있고, 전체적인 글의 요지에는 어느정도 동조를 하는 바이지만, 이런 식으로 사소한(?) 오류를 몇개 발견하게 되니 글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지네요. 

(내공이 부족한 제가 발견한 것만 해도 이정도 인데 다른 박식한 분이 털기 시작하면 오류들이 우수수 떨어질듯하네요.)

2. 역시나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할 때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 대한 상세한 이해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3. 이 글처럼 자신이 펼치고자 하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불확실한 사실들을 무리하게 근거에 끼워맞추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