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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는데 어렵네요.
게시물ID : readers_12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드
추천 : 1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8 00:47:47
최근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습니다.

사실 독서 모임에서 정한 책이라 급하게 읽은 감도 없잖아 있었는데

내용 전개의 이해가 많이 힘들었고

특히나 상징적인 메세지는 분명 많았는거 같은데 그 해석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행동과 역사의 사건에 대한 가벼움/무거움에 대한 해석을

토마시, 테레자, 사비나, 프란츠 4명의 시점에서 풀어썼다는 점.


토마시, 테레자의 경우 존재의 무거움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존재의 가벼움에 대해 미친듯이 고뇌를 겪다가 결국 죽음으로 갔다는 점.

반면 사비나의 경우 존재의 가벼움을 상징하는 것.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만

그 다음이 참 어렵다고 해야하나...시점이 지속적으로 바뀌다보니 사건 전개가 연결이 어려웠던 것도 있고

프란츠가 대체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갑자기 제 독서 집중도가 의심스러워질 지경이더군요.


다음번에 기회가 닿는다면 좀 다시 차분하게 읽던지 해야할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던거 같네요. 제가 이해도가 나빴던 걸까요 ㅠㅠ 단순 급하게 읽어서 이해가 느렸던걸까요.

공돌이의 한계를 조금 맛보게 해준 작품이 아닐까...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에 대해 좀 알고 나면 작품의 이해가 쉬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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