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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93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1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19 15:35:32
어제 저녁부터 너무 아파서 한숨도 못자고
직장도 병가내고 끙끙대다가 3시쯤에 드디어 내과를 갔어요.
처음가는 내과라서 신상 기록지도 적고 앉아서 기다리고 아 이제 병원왔으니 낫겠지ㅜㅜ하며 꼬물짝대고 있었죠.
제 이름 부르길래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40대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의사더라구요
쓰고있던 마스크랑 모자벗고 꾸벅인사하고 진찰시작하는데
의사가
어디아파서왔어? 마스크는 알아서 해왔네 이러길래
반말어택에 당황해서 아 네..네 하면서 벙쪘죠 솔직히 몸만 덜아팠어도 바로 병원 나갔을겁니다.
근데 듣다보니 가관이더군요
니가 아픈델 니가 제일잘알지
제가 생리중이라 그것도 영향이있을거 같다했더니
그러면 저번달에도 그랬어? 안그랬잖아
이러길래 완전 빡쳐서
그랬지 라고 반말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의사한테 반말하는거냐고 내가 잘못들은거냐고 ㅈㄹ하길래
무서워져서 혼잣말이에요 하고 말았네요
뒤에는 제 눈치보면서 반말 존댓말 섞어쓰는데 반말 잘쓴거 같기도 하고 쩝...
다른사람한테 함부로 하면 제 기분이 더 나빠서 원래 안그러는데 아파서 반말쓰고..
집에와서도 차라리 반말하지마라고 해볼걸 하고 후회되네요.
어쨌든 저보다 나이많으신건 사실이니..
위로 좀 해주실래요..ㅜ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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