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들레이를 하려고 상체를 구부리고 허벅지를 세우는 순간
햄스트링이 엄청 뻣뻣해 통증이 느껴지네요.
순간 오랫동안 toe touch to squat를 빼먹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날은 심지어 웜업으로 수직 점프도 하지 않은 채 스쿼트를 했던겁니다.
그런데도 스쿼트할 때 별다른 이상을 못느꼈다는게 신기하네요.
심지어, 무겁지 않은 중량이지만 다른 날보다 많은 세트를 했거든요.
펜들레이 후반부는 반동을 이용하지 못하면 들지 못할 수준이네요.
상체가 점점 벤트오버바벨로우 수준으로 올라가는 반동을 이용하고 있네요.
더 무거운 무게를 든다는데 대한 만족감이 앞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하는 첫번째 명제를 까먹습니다.
풀업은 펜들레이 중간에 2세트, 랫풀다운 중간에 3세트를 하려고 했는데
랫풀다운 후에는 전혀 당겨지지 않아 풀업은 2세르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