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직이 됐든간에 조직을 굴리려면 체계와 자금이 필요합니다.

허구한날 열명 스무명 모아 조롱의 대상이 되는 박사모조차도

전국적 시스템과 관리자들이 있고, 참가자들에게 주는 '보수'가 있죠.

실제로 커뮤니티에 영향을 행사하는 국정원은 아예 국가기관입니다.


그런데 손가혁에는 이러한 체계와 자금원이 없습니다.

활동을 지휘하는 관리자도 없고, 실행하는 조직원도 없으며

이재명이 어디에 금괴라도 숨겨두지 않은 이상 활동자금도 없습니다.

이건 이미 실존하는 조직이 아닌 겁니다.

애초에 손가혁 자체가 지지자들에 대한 행동 촉구에 가까웠죠.


조직도 인원도 자금도 없이 체계적 여론조작을 실행할 순 없습니다.

만약 지금 오유의 여론을 몰아가는 조직이 있다면

그건 실체도 없는 손가혁이 아닌, 위의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야권에는 그런 온라인 조직이 없습니다.

현명하게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