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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 어디있나? 2
게시물ID : phil_14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20 11:55:20
"김현철도 돈 받았고 노건평도 돈받았다. 측근 비리 없는 대통령이 어디있냐?"

라고 노인들이 말함. 지하철 타고 가다가도 부모님들이랑 티브이를 보는 순간에도 이런 고함 소리가 간혹 나오는 경험하실 거임.

1.현재 상황의 구체적이고 특수함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반박하는 방식 ->그러기에는 대중들 입장에서는 정보가 제한적임. 대략적인 이야기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이 상황의 특수성을 논할 정도가 되려면 수사자료가 있어야 함. 자료없이 상대를 납득 시킬 수 없음. 



2."그렇다고 면죄부를 주자는 말이냐?" 라고 말하는 방식 ->일단 그 사건을 범죄로서 취급해야하고 공동체를 위해하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서 누구나 처벌받도록해야 함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 논쟁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논의가 되고, 말싸움 수준에서 진행됨, 게다가 보편적 차원에서 이야기하게 되기에 현재 상황과 과거 대통령측근 비리가 차이가 없음을 함의해버리게 되는 문제점이 있음.
현 사건의 특수성은 박근혜가 직접 상황을 개입했고 주도했다는 점일 거임. 김현철이 돈 받을 적 고김영삼 대통령이 주도하지 않았고 노건평도 마찬가지임.



A.우리는 구체성을 취급하기에는 정보가 제한되기에 보편성의 수준에서 논하게 되겠지만 간혹 구체적인 정보를 제기하기도 하면서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있냐는 말에 대해 반박을 할 거임. 보편성의 차원에서 1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상대를 납득하려 시도하는 배틀에서는 뜬금없는 일베 출처 자료를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음. 그러고는 팩트 논쟁으로 치환됨. 서로 출처불명의 새로운 팩트를 쏟아붓는 사이 논점은 호도됨.


B.이때 간혹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간은 모두 죄인입니다.'라는 말은 기독교 교리에 따른 존재론 적인 차원에서의 이야기임. 사회적인 범죄자란 의미가 아님.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흔히들 범죄를 저지르고선 이 맥락을 바꿔 사용함. 너희중 죄없는 자 돌 던져란 말은 양심에 호소하는 개인적 차원의 죄를 거론한 것일 거라고 생각함. 존재론적 차원의 죄와 개인적 차원의 죄와 사회적 차원의 범죄를 혼용하고 있음. 그런 의미에서 허리 아래 문제랑 그 사람의 사회적인 문제를 결부 시키는 것은 반대함. 채동욱 혼외자 사건이 그런 사례라고 생각함. 일단 정부쪽에서 채동욱이 입증이 불가한 내용으로 만들어버림으로써 승기를 잡음.

c.노인들에게 '공공의 영역을 사적인 것으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위협하는 범죄'라는 말을 납득시키려 시도하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고 안먹히게 되는데, 이 현상은 아래 쪽에서 좀 장황하게 설명했었었음. 이것은 인식의 틀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함. 문제제기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심정적인 공모자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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