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중학생 커플의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다룬 영화 ‘제니, 주노’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지난 17일 문을 연 이 영화의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의 민감한 소재를 둘러싸고 뜨거운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는 ‘중학생들에게 섹스를 강요하는 이상한 영화’라고 비난하는 네티즌들과 ‘영화를 보지 않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문제다. 영화가 민감한 소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라며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또 극중 소재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묻는 ‘논쟁! 응원하기’ 코너에서는 4만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무려 81%에 해당하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찬성‘ 쪽에 손을 들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들은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기특하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등의 이유로 ‘제니, 주노’의 소재를 지지했다. 반면 ‘미래를 생각해라’ ‘아이를 위해서도 낳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과 육아는 사랑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는 반대 의견은 19%에 지나지 않았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논쟁으로 인해 영화의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는 문을 연 지 일주일 만에 4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하루에도 3만~7만명 정도의 네티즌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소재가 민감한 만큼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사실 네티즌들이 걱정하는 것 만큼 적나라한 묘사는 영화 속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제니, 주노’는 임신을 한 15살의 중학생 커플이 어른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아이를 낳는다는 소재의 코미디물로 2월18일 개봉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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