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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초보 좀 살려주세요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446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에나
추천 : 1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20 20:32:39
집에서 나와산지 3달 초입에 접어드는 자취 뉴비입니다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ㅠㅠ

제가 외출하고 온 동안 관리소장님이 집에 들르셔서 싱크대를 수리해주고 가셨어요.

그 과정에서 싱크대 배수구에 빠졌던 거름망을 빼놓고 방치해두고 가셨는데요

집에 들어오니까 싱크대에서 B군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헤적이고 다니더라구요

아마 배수구에서 타고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방에서 튀어나왔다고는 생각도 하기 싫구요, 

어찌저찌 처리는 했는데 일요일에 그런 일을 한번 겪고 나니 밤에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정말 정말 벌레를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잡을 수 있는 벌레의 한계치가 모기가 다에요

눈 감으면 얼굴을 B군이 밟고 지나갈 것 같고, 싱크대로 다가가면 또 기어다니고 있을 것 같고 세탁기 안에 있을 것 같고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다가 기절하듯이 잠든지 이틀째라서 너무 힘들어요

사실 집 안에 컴배트 붙여서 처리해라 붕산막대기 사서 집에 직직 그어놔라 그러는데 그런것도 다 해두긴 해야될텐데요

관리소장님한테 문자로 '이 건물에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편인가요'라던가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조치해주실 수 있나요' 같은 말을 건네면 제가 너무 진상인건가요

물어보면 처리해주는 대신 집세가 오르는걸까요

ㅠㅠㅠㅠㅠ 물어봐도 실례가 안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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