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만 하고 살다가 한 2년전에도 글을 작성했었는데.. 오유분들이면 그냥 믿음이 가서..
우선 전 냥집사이며,,
길냥이들 캣파더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밥준지 1년반정도 되어진 아이가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오늘 데리고 왔더라고요..
근데,, 소개시켜줄지 알았는데...
버리고 가네요..ㅠㅠ
그 아이도 육안으로 봤을때 3개월쯤 되었나 싶은데..그때부터 매일매일 사료먹이며 키웠는데..
첫아이라 그런지 자기 아이를 부정하는것 같더라고요..
처음봤을때부터 아기냥이 다가오면 하악질에 때리더니..
그래도 좀 지켜보자 하고..
운동하고 10시 30분쯤 들어오니 .. 구석에 아기만 쭈그리고 완전 경계태세네요..
저희집 냥 울음소리 꼬드겨서 데리고 나왔지만...
흐음. 결론은..
아기냥 입양해서 잘 키워주실분 찾습니다.
마포구 마포역근처에 있고요.
분양비는 없고 길냥이니까 첨에 병원가서 검진받아보시는걸로 하겠습니다.(이건 확인시켜주세요.)
이렇게.. 아이를 거부하더라고요..;;;
아래는 잠시 들어서 사진한방
이상태에서.. 내버려두고 운동갔다오니..
완전 골목 구석에 조용히 이렇게 있더라고요...
느낌상일수도 있지만. 낮에 볼때보다.. 눈에 눈물이 많이 고여있떠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가슴아팠음..
그래서.. 구조로 결정.
집에와서 씻기고 우선 밥먹이고. 캐리어안에 넣어 격리조치했네요...
울집 둘째가 워낙.. 기가 쎄서... 툭하면 집나가서 길냥이 때리고 댕기는 마포깡패냥이라....
애도 사정없이 그냥 앞발질을....(집사라 다행이에요.. 저에겐 순한 개냥이.다른사람에는 깡패냥모드)
무튼 책임감있으시고 잘 키워주실분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마포역으로 데리러 와주시면 좋겠어요.
입양하실분은 댓글달아주시면.. 제가 쪽지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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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심쿵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