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뒤져보면 빛바랜 플래툰 몇개, 군용기연감, 탱크연감 그런거 막 튀어나올테고...
즐겨하던 게임은 플릿커맨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밀덕이었다가
비행기 보고싶어서 공군사병 지원입대
F-16보고싶었는데... 강원도서 F-5 똥레이더정비병으로 좌천
맨날 월간항공, 디펜스코리아 플래툰 등등보면서 달달달 외움
똥파이프라고 놀리면서 천대
가끔 팬텀 착륙하면 우왕우왕우왕
마침 밀덕 하사관이랑 친해서 맨날 쓸데없는 누가 이기니 뭐가 좋니 AIM-9 어쩌고 파이쏭이 어쩌고
차기 XXX 도입에 대해서 열띤 토론
뭐가 좋고 뭐가 안좋니
위상배열방식은 어쩌고
한국형 XXX는 어쩌고저쩌고
역시 마더러시아 발키리!!! 밀덕밀덕!!!!!
알파는 어디로 갔는가?!
아....
히박
아이돌 덕후는 팬미팅이라도 있지
맨날 덕질해봐야 구경도 못해볼것들
아니 구경하면 어쩔건데... ㅠㅜ
"안녕? 난 AH-1Z 라고해 나는 구형과 다르단다 아핫핫핫"
응?
전쟁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건 역사 공부고
총의 역사와 매커니즘에 따른 발전사, 왜 XX사는 XX방식을 사용했어야했나
왜 박스총이라고 불렸나 뭐 그런거 등등등
재밌잖아요
암튼
이젠 책이니 뭐니 대부분 버리고 그냥 탈덕 했습니다.... (일코라고 읽는다)
계기는 그냥 그래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ㅠ
아이돌은 팬미팅이라도 있지!!!!!!!!!
현재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있긴한데....
여기도 밀리터리 전문가는 없습니다
아니, 필요가 없어요 딱히;
여러분 밀리터리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탈덕은 없다. 오래된 밀덕이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