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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oast_12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멍청이
추천 : 5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4 22:52:23
천호역 근처에 볼일 있어서 가는데
오줌이 너무너무너므 마려운거에요
그래서 화장실가는데
어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께서 휠체어는 끌고 가시는거에요
타고 가시는게 아니라 끌고 가시는데 많이 불편해보이더라구요
그때 어떤 남자분이 할아버지한테 가서
도와드로도 괜찮을까요?
라고 여쭤보고
할아버지를 부축해드리는데
한쪽에서 부축해드리니 할아버지께서 많이 불편해하시길래
그 남자분이 앞으로 가서
할아버지가 그 분 팔뚝을 잡게하고
그 애기들 걸음마 처음 할때처럼
한발한발 천천히 같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할아버지 소변기까지 같이 모시고가고
나중에 휠체어 끌고 나오실수 있도록
휠체어도 그 근처에 옮겨주시더라구요
얼굴을 훈훈한 편은 아니지만
마음씨만은 훈훈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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