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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94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스프렛![](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5 15:12:31
새벽에 일하는데 그 날 태풍이 부는 날이었음
처음엔 오늘 바람이 좀 세게 부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편의점 문이 혼자서 활짝 열림
그러더니 진열대에 있던 스티커 신문 과자들이 우르르 날아감 정말 신비한 광경이었음
물건들을 전부 제자리로 정리해 두고 다시 카운터로 갔는데 문이 또 열리더니 정리해둔게 다시 와장창 무너짐
그렇게 대엿번을 반복하다 이건 아닌것 같아 문 한쪽을 잠굼 그러니까 좀 나아짐
그렇게 비에 옷과 유니폼이 촉촉히 젖어들 때 쯤 날이 조금씩 밝아오더니 멀리서 해가 떠오르는게 보임
드디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갔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점장은 교대시간보다 한시간 늦게와서 총 13시간 일하고 집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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