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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기간... 마음이 찢어져요... ㅠㅠㅠ
게시물ID : baby_17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꾼ㅡ
추천 : 1
조회수 : 16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21 16: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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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28 개월 저희 아이 지난주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내년 3 월 복직이라 필히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구요.. 

집 근처 반경 3km 안에 지금 아이가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집 중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곳으로 선택하여 보내고 있구요..
 (상담만 스무군데 이상 갔으며.. 시설이 좋거나 먹거리를 잘 준다기보다 
원장님께서 아이들에 대한 지식이 좀 있으신 것 같고 
일하시는 샘들의 얼굴이 밝아보여 선택한 것이 큽니다)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오래 걸리고
기관 생활을 해 본적이 없어서 
적응 기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오래 걸릴것이라 예상하고 있었긴 했는데
이렇게 적응기간이 맘이 찢어지는 일인지 몰랐습니다 

3일 엄마랑 같이 교실에서 30분씩 있다 오고
4일째부터 엄마는 교실 문 밖에서 인사 아이는 바로 교실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자지러지게 30분을 있다가 나오더라구요 
선생님께선 아이 업어주고 안아주고 요구 다 들어주셨지만 아이가 쉽게 진정이 되진 않더군요
5일째엔 엄마가 원에 들어오지말고 원 문앞에서 인사하고 30분 있다가 데리러갔고
6일째부터는 2시간씩 원에 있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7일이구요 
선생님 말씀 들어보면 
어제는 2시간 중 30분 울고 나머지는 잘 놀고 점심도 먹었는데
오늘은 2시간 중 놀기도 잠깐 하였지만 거의 울고 밥도 안먹었다고 합니다  

 적응기간을 원래 이렇게 울면서 아이와 생이별을 하면서 가질 수 밖에 없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ㅜ 
아이가 요즘 부쩍 짜증도 많아졌고 
아이 우는 소리에 발걸음이 안떨어져 원 밖에서 서성이다
선생님이 저희 아이에게 "엄마 없어 ! 그만 울어 ! " 하면서 소리치는 것도 들었습니다..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는 선생님인데.. 
제 앞에서만 그러는건지.. 아이들 앞에선 무섭게 하시는건지..
찝찝하더군요..  

적응기간은 원래 이런거다 하며 지켜봐야 하는것일까요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마음이 찢어지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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