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고양이는 내가 꼭 공부할때만 올라와서 책을 깔아 뭉갠다. 그래서 언제나 훼이크 책으로 차지하게 한다음 옆으로 살짝살짝 밀어가며 내 소중한 책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내려뜨려도 열번이고 올라오는 의지의 고양이이기 때문에 이 방법밖엔 없다..)
근데 지몸에 손 닿으면 이뻐해주는지 알고 골골 거린다. 그러고 나선 자는 척 한다. 진짜 잠들면 다행인데 더이상 관심 안주면 다시 내 영역 위로 올라와서 필기를 못하게 한다.. 이렇게 오늘도 집에서의 공부는 망했다고 한딛ᆞㄷㄴ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