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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에는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447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일기
추천 : 2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1 21:47:21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어 
 춘풍 니불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개인적으로 황진이의 시조를 좋아하는 이유
 조선은 유교, 양반의 나라였죠. 문학이라는 장르도 그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특정집단 안에서 발전했고 어찌보면 다소 딱딱하고 전형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황진이의 시조는 다릅니다. 작자 자체도 그렇고 기존 틀에서 벗어난 인간의 솔직한 감성을 표현하고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대중의 생각을 담고 대중이 공감하는 그런 문학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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