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은 업템포 곡인데요. '잔소리'를 작곡해주셨던 이민수 작곡가님 김이나 작사가님이 다시 한 번 뭉쳐주셨어요. ^^ 굉장히 발랄하고 시원한 멜로디에 슬픈 가사 내용이에요.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완벽한 날에 이별을 통보 받은 여자애 얘기죠. 저한테 있어서는 솔직히 힘든 노래에요. 우선 키가 많이 높아요. 특히 마지막 고음 부분에선 정말 쥐어짜내야 되요.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말씀 드리면 녹음 끝내고 나오면서 제가 작곡가님께 "오빠 이거 마지막에 올라가는 거 장난 아닌데요?" 했더니 작곡가님이 "그거? 장난인데? 장난으로 어디까지 올라가나 만들어 본거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한 마디로 라이브가 두려운 노래입니다 히히. 그리고 이번 앨범에는 좋은 날 말고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노래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