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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플스 사주는 유행에 동참하다가 .....
게시물ID : ps_15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음0칼로리
추천 : 4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22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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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원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쨔잔! 하고 몰래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뭐를 사야할지 몰라서.. 사실대로 말했어용

"남편아! 내가 원래는 이래이래해서 이렇게 줄라했는데 잘 몰라서ㅠㅠ 같이 사야할꺼같앙! 클스마스 선물로 플스4pro사줄께용"

남편의 첫반응은 생각보다 덤덤했어용

"아..진짜? 안사줘도 되는뎅.. 딱히 필요는 없는데..."


라면서 다음날 퇴근길에 가격을 알아보고 오는 이남자..ㅋㅋㅋㅋㅋ귀엽...ㅋ


암튼 이래저래 가격을 알아보다가 아직 물량도 없다해서 고민을 하고 있을때였어요ㅠ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말에..

아마존을 뒤지기 시작했고!


일본아마존에서 진짜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파는걸 발견+_+...

2만9천엔인가 그 가격에 파는 새상품을 보고,, 일본사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구매를 했지용! 마침 친구가 20일경엔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

카드값은 32만원정도 빠져나갔고... 상품은 12월 17일경 도착예정이라해서 부푼마음으로 기대했어요.

그와중에 남편은 아직 오지도 않은 플스를 기다리며.. 

갖고싶었던 게임씨디도 사고 ㅋㅋㅋ 저랑 같이 해야한다며 게임패드를 하나 더 사고 

플스님 영접에 열을 가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친구가 갑자기 한국 들어올 일이 취소되서.. ㅠ

플스를 우체국으로 보내주네 마네, 우리가 받으러 일본을 가네 마네 그러고 있었는데 20일이 지나도록 플스가 도착했다는 말이 없는거예여..


불안감이..스믈스믈...

사실 가격이 너무 저렴했을때도 불안감이 들었지만...

도착이 안하니까 진짜 너무 불안했어요; ㅅ;

대신 주문해준 친구도 불안하다고 일본 아마존에 알아본다고 하더니..

결국 취소해야한다고 하더라구여...


저와같이.. 구매 후 물건을 못받은 사람이 20명가량되나보더라구여ㅠㅠㅠㅠ


판매자가 사기인지.. 도산인지.. 그쪽에서 출품을 포기했다는거같다는데ㅠㅠ


으앙... 카드값 이미 다 냈는데!!!!

씨디 이미 다 샀는데!!!!ㅠㅠㅠㅠㅠ

이미 동네방네 다 자랑했는데!!!!!!

친구들한테 놀러오라고 소문 다 냈는데!!!!!!!!!!!!!!!!!!!ㅜㅜ



일본아마존에선 조사 후 환불해주겠다하는데...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고...



뭔가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부탁한 친구한테도 미안하고ㅠㅠ,,,


친구도 쌀때 의심해볼껄 그랬다며 ㅋㅋㅋ 뒤늦게...ㅋㅋㅋㅋㅋ


그냥.. 국내에서 사야겠어요ㅠㅠ 


남편은 국내에서 사는게 너무 비싸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만; ㅅ;

그래도 그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서라도 꼭 사줄꺼예욧; ㅅ;


여러분 ㅠ 가격이 너무 쌀땐.. 의심을...해봅시다...

(사실 구매 당시 후기에 별 다섯개 빵빵 박혀있고 믿을수없는 가격이라는 글을 보고 진짜라 생각하고 의심을 못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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