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울예대 문창과와 중앙대 문창과를 수시합격한 고3이에요.
두 학교를 합격하고나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과적으로 중앙대는 과거엔 문창과론 탑이었지만 지금은 통폐합등 기울어가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중앙대 예술대학은 안성캠에 있어요.)
서울예대는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이쪽 분야에선 정평이 나 있다고 들었구요.
고민을 한 후, 대학 내의 커리큘럼, 학과 지원 등을 고려해서 서울예대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주위에 하자
선생님들, 주위 친척들 모두 중앙대를 가서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해야지. 뭐먹고 살거냐. 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ㅠㅠ 솔직히 저도 그 걱정 안해본건 아니거든요ㅠㅠㅠㅠ 그래도 저는 순수문학쪽은 아니지만 전공 살려서 취업하고 싶었어요..
주위 어른들은 중앙대 문창과도 알아주는데, 왜 서울예전 전문대를가냐..이런식으로 혀를 끌끌차세요
예대 경쟁률 59.8:1 중앙대 경쟁률15:1이었습니다.
이게 현재 상황을 대변해주는 것이 아닌가요?
예대 경쟁률이 다 허수일리는 없잖아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저는 취업은 서연고를 제외하고는 대학간판보다 자기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많은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예대를 선택한건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