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중고차 관련 글 올렸었는데 또 올리게 되었네요. ㅠ
12월 2일에 올란도를 구매해서 점검은 받지 않았고 인천 부천 이쪽만 아니면 안산쪽은 괜찮다고 하여서
믿을만한것 같아서 딜러도 자신이 아는 지인이면 무조건 추천한다고 이만큼 좋은 차 별로없다고
그러기에 차를 구매했는데 5년된 올란도 입니다.
2011년 11월 출고된 5만키로탄 차이고 처음에 차 소리가 너무 커서 원래 디젤차는 소리가 큰건가하고
인터넷에서 자동차명장님 동영상 보고 갔는데 딜러가 하는말이 원래 휘발유차보다 디젤차가 소리가 크다고 해서
어떻게 어영부영 넘어가서 사고말았습니다.
계속 소리가 신경쓰였지만 일이 바쁘기도 하고 점검받을 시간도 안나서 (새벽4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에 들어오는 일상)
그냥 저냥 운행하고 다녔는데 몇일전에 범퍼끼리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어서
카센터에 수리를 맡겼는데 평소 아버지께서 아시는 카센터여서 엔진소리가 이상하니 하는김에
좀 봐달라고 하였는데 어제 수리가 다됬다고 하여서 찾으러갔더니 엔진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엔진을 떼었다 붙인 흔적이 보인다. 라고 하여
멘붕이 있었는데 중고차 보증기간 안지났으면 보증수리를 해줄거다 라고 해서 딜러에게 연락을 넣었습니다.
보증은 해준다고 하더군요.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알아갖고 와야 한다고 해서
정확한 부품명까지 알아와야 한답니다.
뜯어본 흔적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모든 수리기록을 고지할 의무는 없다고 하네요.
카히스토리에서도 사고흔적은 없었구요.
카센터 사장님께 말해봤더니 보통 중고차 엔진소리나고 그러면 중고차 판대에서 알아서 수거해가서
처리해줄텐데 이상하네..라고 하시고.
딜러가 사고때문에 그런게 아니냐며 보증해줄수없다고 해서
무슨 범퍼끼리 살짝쿵해서 도색수리했는데 엔진이 망가진게 말이되냐고
원래부터 그런차 판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언제 수리 안된다고 했냐고 되는데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딜러에게 그럼 내일 연락하겠다고 하고 알겠다라고 해서 그게 어제까지의 일이였습니다.
오늘 휴무를 내고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하였고
쉐보레측에서는 엔진쪽 벨트에 문제가 있고 엔진오일 누유도 있다고 하였고
일단 보이는건 그정도고 정확히 알려면 뜯어봐야 된다고
시간당7만원에 3~4시간 걸린다고 하여서 그건 안했습니다.
일단 보이는것만 견적을 내니 센터에서 수리하는건 120~150정도 되더군요.
수리는 안하고 견적서만 뽑아가지고 왔습니다.
그러고나서 딜러에게 연락해서 견적서를 보여주었더니
원래 자사 서비스센터는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항목을 붙인다.
중고차 사놓고 새차수준을 기대하면 어쩌자는 거냐 라며 오늘은 자기가 출근을 안해서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하고
어제 말하고 갔는데 출근을 안한단 소리가 말이되냐고 하니 연락한다고 했지 온단소리는 안했지 않느냐 라네요.
참..사람 믿고 구매하는건데 한두푼도 아니고 보증기간 끝나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딜러태도가 처음하고 너무 달라서 멘붕입니다.
처음에 살때도 차 받고 나서 운행하는데 좀 차가 안나가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설명서 보고 확인하는데
엔진오일이 5%남았다고 뜨더군요. 차가 처음이고 잘 몰라서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뭐가 안좋은지 몰라서
인터넷 보고 알았습니다. 엔진오일 없이 달리면 엔진 달라붙는다고
이때도 딜러한테 말해봤더니 엔진오일같은건 소모품이라서 자기들이 갈아줄 의무는 없다 라고 해서
이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러면 엔진오일이 없다고 안내정도는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후..증상은 운전하고있으면 주행중엔 괜찮은데 서있을때 구릉그릉 구르르릉 이런소리가 나고
핸들을 한쪽방향으로 완전히 꺾었을때 끼릭끼릭 대는 소리가 납니다. ㅠ
쓰다보니까 횡설수설 했네요. 길기도 하고..
이래서 새차사나 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