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서 스쿼트 안하고 데드리프트만 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데드리프트만 해봤습니다.
그동안 1rm의 90% 정도인 고중량만을 고집(?)해 다음날 나른했었는데
리프팅이 버겁지 않으니-운동한 느낌이 나지는 않지만- 수월하고 좋네요.
뭔가, 운동을 대충대충한 것 같지만, 가끔 슬렁슬렁하기도 해야죠. ^^;
1~5세트는 스내치 풀링, 6~9세트는 클린 풀링으로 훈련했습니다.
10~12세트를 컨벤셔널로 진행했습니다.
1~5세트는 1분, 6~12세트는 2분 휴식했고, 휴식시간마다 스트레칭 겸 풀업했습니다.
손바닥 군살잡힌 부분을 뜯어냈더니 아파서 많이 못하겠더라구요.
이질감때문에 힘들게 뜯어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가만 놔둘껄... 뜯으니 더 심하게 아픈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할 때 듣기 좋다고 "미국에서 제일 핫한 노래래"라며 들려주는데,
노래 중간에 응? pussy? 잘못들은건가?
응?
응? 설마?
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는거지?
흑인이라 발음을 이상하게 하는거지?
.
.
그렇게 1분 만에 이어폰을 빼고... 너 이거 무슨 뜻인지 알고 듣는거냐?"고 물어보니
"몰라 그냥 목소리도 좋고 리듬감이 좋아서..."라네요.
가수랑 제목을 알고 가사를 보니.... OMG!!!!!
알고보니 Cardi B의 WAP라는 노래더라구요.
저도 음담패설을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가사로 쓸 생각까지 하다니 대단합니다.
저는 다듀의 먹고 자고 하고 정도까지가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