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거리공원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사는 여징어에요 ㅎㅎ
원래 혼자가려고 했는데 벼룩시장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집에서 하루 자고 아침 11시 30분에 출발해서
12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희 엄마는 벼룩시장이라고 해서 막 이것저것 쌓아놓고 싸게싸게 파는 건줄 아셨나봐요
사람이 많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보는 내내 비싸네 별로네를 연발하셔서
사고싶었던거 줄서서 기다리자는 얘기도 못하구 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파는지 궁금해서 보려다가 구경하다가 뒷걸음 치시는 분들한테 계속 발이 밟히고 치여서ㅠㅠ
구경은 포기하고 암튼 엄마는 노래 공연 보는걸 좋아하셔서 공연 구경 했는데
수화 공연하시는 분이 공연중간에 무대에서 내려오셔서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시더니 저한테 선물을 뙁!!!!
사고싶었는데 사람많아서 못샀던 고체향수를 뙁!!!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여!!!!
아무것도 못사서 완전 시무룩해있었는데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