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무너무 분하고 화가나서...어디에 하소연할 곳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게시물ID : gomin_1294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oZ
추천 : 18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12/21 00:52:24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너무 분하고 화가나서 어디에 하소연할곳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또 나타나질 않길 바라면서 ...
이글을 올립니다.
혹여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은 글이라면 다른 곳에 옮겨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꼭 이 글을 그냥 지나쳐주진 말아주세요.....ㅠㅠ
 
인터넷쇼핑몰 "토엘*"이라는 곳을 아시나요?
명품 이미테이션 중에 커스텀급이라고 있습니다.
커스텀급은 진짜 명품가방과 거의 유사한 디테일로 만드는 질좋은 이미테이션, 질좋은 짝퉁가방을 말합니다.
토엘*이란 곳은 그런 커스텀급 명품이미테이션을 파는 온라인쇼핑몰이라고 합니다.
제가 디자인이 너무 맘에들어서 눈여겨보던 가방이있는데 명품이라 실제가격이 300만원이 넘어서 넘사벽인 가방이었죠.
보테가베네* 라는 브랜드 가방이었는데 명품 로고가 붙어있지도 않고, 짜임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솔직히 그 브랜드가 아니었어도 디자인만 보고 너무 끌린 가방이라...
여기저기 커스텀제품을 기웃거리다 토엘*이라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제가 찾던 디자인 가방이 이곳에 있었고, 가죽도 [소가죽]이라고 되어있어서 판매자와 인터넷채팅으로도 문의하고 카톡으로 몇번 문의한 끝에 가방을 주문하게되었습니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이라 물건을 직접 보지않고 구매하는게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가 찾던 가방이고 사이트에 후기도 좋은편이라 고민 끝에 주문했습니다.
조금 마음이 걸린건 판매상품명 앞에 어떤건 [1:1커스텀제품]이 명시되어있는게 있고, 커스텀제품 명시가 되어있지 않은 제품도 있어서 왜 그런건지 물어보니까 커스텀제품은 부자재부터 명품처럼 거의 똑같이 나오는 제품이라 더 비싸지만 질은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을 물어보니 46만원이라고 했는데, 다음날 물어보니 48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물어볼때마다 가격이 바뀌는게 좀 의아했지만 커스텀이라고 해도 부자재 차이 정도일것같고, 사이트에 올라온 일반제품 가방도 소가죽이라고 되어있어서 , 전 꼭 명품이랑 똑같지 않아도 디자인 보고 사는거니까 30만원짜리 일반 가방을 주문했습니다.
12월 5일에 가방을 주문했는데 해외(홍콩)에서 발송한다며 배송기간이 11일 걸려서 지난 12월 16일(화요일)에 받았습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P20141217_115146145_562552C6-8A22-44D9-BC8F-B4334936D796.JPG
P20141217_114617856_66734122-1389-4BBE-9876-01FBBF2C0FA9.JPG
P20141217_114732297_0356406E-1CFE-4B71-B4A5-CC58062EEF4E.JPG
P20141216_202717771_0EB952E0-C84F-447F-8B00-821FF687F79F.JPG
 
P20141216_202813338_7543E0E7-479E-427B-A49A-0C375B5155E5.JPG
 
 
 
P20141217_114715398_AD6FB0BC-1CCA-4064-B770-4B546836DEF9.JPG
P20141217_114747202_38FD355A-8C3C-4E5F-AEFA-ED85B0CD8123.JPG

 
가방 안쪽 바느질이 터져있고 가죽도 사용한 것처럼 군대군대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사이트에서 소가죽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가죽 재질도 엉망이었고, 가죽은 여러종류의 가죽을 누덕누덕 기워놓은 것 같았고.....
가방 바닥쪽은 쭈글쭈글해서 누가 사용한 가방을 보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방 상태가 정말 엉망이더군요.
 
 
사이트에 명시되기론 단순 변심의 환불, 교환은 안돼지만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서..
단 제품을 받은 당일에 얘기를 해야한다고해서 바로 연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oel-1.jpg
퇴근한 뒤에 집에서 받은 거라 제품 상담시간이 지나 판매자 카톡상담센터에 문제가 되는 부분 사진 찍어서 물건 받은 당일에 보내고 교환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없었습니다.
 
가방사기전에는 저녁늦게라도 카톡 보내면 답장이 바로바로 왔는데....
하자있다고 교환해달라고 얘기하니 바로 꿀먹은 벙어리가 되더라구요...
그때 좀 ...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회사 출근하자마자 판매처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담당자가 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며 오면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아침에 연락했더니 또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또 기다렸습니다. 오후쯤에 연락이 와서 교환, 환불은 안됀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추가금 30만원을 더 내고 다른 더 좋은 제품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더군요. 제가 받은 가방이 30만원 짜리 가방인데 30만원을 더내고 더 나은 가방을 받으라는데....정말 황당하더군요.
 
뭐...여기까지는 ...그래요 제가 철없이 아무데서나 짝퉁가방을 사서...뭐 환불안됀다..교환안됀다...
뭐...제 잘못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사이트에서 겁도없이 해외배송으로 짝퉁가방이나 주문하고...하하...
 
근데 이 판매자가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아...오고간 대화를 글로 치는것보다 직접 보는게 빠를것 같아 대화내용을 아래 첨부합니다.

 
캡쳐013.png
캡처001.png
캡처002.png
캡처003.png
 
캡처004.png
 
캡처005.png
 
캡쳐004.png
 
캡쳐006.png
 
캡쳐007.png
 
캡쳐008.png
 
캡쳐009.png
 
캡쳐015.png
캡쳐016.png
 
캡쳐010.png
 
하하하하하..저보고 그지같은 인간이랍니다....
돈없으면 쇼핑 하지말래요...
요즘에도 이런 판매자가 있나요?
계속 장사할 생각이라면 이렇게 응대를 해도 되는겁니까?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30만원 싸구려가방 주문해놓고 억지부린답니다.
다 터지고 가죽 다 헤진 가방 보내노코...제가 일반제품 주문해서 그런거라네요...
무조건 안돼고 돈 더 내고 커스텀가방 싼가격에 보내주는것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저렇게 병신이라며 욕하면서 말이죠...정말 기가막히고 지금도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제가 사기꾼한테 사기당했다고 생각해야지...상종말아야지..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너무 괴씸하고 열이받아서 이 업자 그냥 놔둘수가 없네요...
 
 
캡쳐017.png
 
더 얘기해봤자 저만 괴롭고해서...일단 이렇게 통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 한국소비자원피해구제센터에 신고를 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뭐 더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저런 업자들 이런일 비일비재하고 또 어떻게 교묘하게 빠져나가서 다른데서 또 장사하고 있겠죠...
 
카톡으로 저런 대화를 한뒤 다음날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toel-2.jpg
 
제가 구매한 제품이 저 가방인데 가격이 바뀌어져있더라구요.
원래 가격은 315000원인데 바로 50만원 이상으로 올려버렸네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정말 제대로 사기꾼들이구나....
 
혹시라도 저처럼 커스텀급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다른데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토엘*만큼은 절대 이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일반 제품을 구입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제품이 저정도면 커스텀급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것 없을것같고
판매자 인성이 저모양인데 무슨 좋은 제품을 가져와서 판매하겠어요..?
이번일로 얻은게 있다면 앞으로는 짝퉁 이미테이션 가방 절대! 사지않고, 특히 온라인에서 저런식의 주문은 절대!절대!!하지 않을것이라는거네요..
참...수업료 톡톡히 내고 깨달았네요...
별 양아치같은 인간하고 엮이고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손해보고....
이게 모하는 짓이었나 싶습니다.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그리고 절대 저 사이트는 주변 지인에게도 잘 알려서 절대 이용하지 못하게 하세요...
정말 더러운꼴 당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판매자가 너무 괘씸한데...
30만원이야 그냥 똥밟았단셈치고...너무너무 아깝지만... 포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멍청이라......겁도 없이 홍콩에서 만든 이미테이션 가방 주문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정말 말도 못하게 하고있어서.....
저 30만원은 그 수업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업자가 저에게 했던 폭언과 욕설들을 떠올릴때마다 자다가도 울컥울컥 합니다.....
돈은 돈대로 버리고, 욕은 욕대로먹고.........
제가 아닌 어느 누구도 저같은 피해를 당할 수 있는것 아닙니까...
정말 생각할 수록 너무 괘씸하고 저대로 계속 장사할 수 있는건지......
이럴때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