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리집 주인님을 모신지 1년이 훌쩍 넘었군요.
병원비도 엄청 들여가며 무지게 다리 건널까 노심초사하던데 엇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 넘어 어엿하게 자라신 주인님을 보며 한낱 집사는 감계무량할 따름이네요.
병원비 억수로 깨지고 할때는 애물단지 같다가도 출근길에 바닥에 뒹굴며 애교부리는 모습을 보면 하루의 시작이 즐겁습니다.
반려동물이 저나 와이프에게 참 행복을 주는 점이 너무 고맙네요.
요즘 동게에 안좋은 소식을 보고 서명도 하고 기사 추천도 하면서 다시한번 우리집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따뜻한 행복을 그 분을 알까요??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자. 이제 분위기를 바꿔서 제 주인님 사진이나 올리며 자랑이나 풀어볼랍니다. ㅎㅎ
올해 1월달 사진이네요
뭐에 집중하고 계신지는 제 기억력의 한계입니다 ㅎㅎ
날이 따뜻해진 4월입니다. 빌라 4층에 거주하여 외부 베란다가 넓게 있는데 나가고 싶으신지 뒤도 안돌아보십니다.
주인님의 지정석 주방 발메트 ㄷㄷㄷ, 천장에 매달려 있는듯한 착각은 사실입니다. 우주의 기운이 있으시거든요 ㄷㄷ
날이 한껏 풀려 베란다 외출을 시켜드렸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공하나면 메시가 되시죠 ㅎㅎㅎㅎ
와이프 품에 안겨있는 모습입니다. 저러고 5분계시면 뒷발을 슬슬 가동하시는데 언짢으시기 전에 내려드려야 합니... ㄷㄷㄷㄷㄷ
나머지는 댓글로 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