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이 부족하다고 봐야 할지
그냥 글 읽는 것 자체를 기피한다고 봐야 할지
글을 제목만 보고 섣불리 판단해서 댓글 다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어려운 글도 아닌데
요지 파악 못하고 일부분만 보고 그걸 전체로 확장시켜서 삼천포로 빠져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면 댓글이라도 좀 예쁘게 달아야 하는데 너무나도 쉽게 독한 말 쏟아내는 사람들도 상당하고요ㅠㅠ
제가 무슨 책을 항시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벌레인 게 아님에도
언제부턴가 어디서 책 읽으면 무턱대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책 읽는 것 자체를 사람들에게 숨기게 됐는데
그런 분위기도 이런 일들에 일조했으려나요
답답하네요...
가뜩이나 인터넷 댓글 민심이 갈수록 흉흉해지는 상황에서
서로 간에 의사 파악부터라도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불필요한 콜로세움이 건설되는 일이 훨씬 줄어들텐데 말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