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산부인과가서 내일 제왕절개하자고
시간잡고 밤 12시이후로는 금식해야한다고하여
출산전 만찬을 즐기러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둘이서 3인분을 흡입하고 즐거운 맘으로
집에서 출산용품들 옷들을 챙기고
출산직전 만삭의 와이프랑 사진도찍으면서
놀고있었어요~~ 그러던 중 와이프 왈!
자기야 나 머가 줄줄 나오는거같아
화장실에 갔다오더니 연갈색의 액체가 자꾸 나온다는
거였어요 시간이 지나면 곧 나아지겠지했는데 나오는 양이 는다고하는거에요!
다급해진 저희부부는 얼른 짐 챙기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시각은 10시 50분!
쌍라이트 비상등 키고 미친듯이 쏘았습니다!
의사가 진료하더니 자궁문도 3센티열렸고 양수가 터진상태 수술바로하자는겁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수술실로 들어간 후 10여분 후에 저희아가가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때의 안도감과 눈을 마주했을때의 기쁨이란! 자꾸자꾸 보고싶어졌습니다!
와이프도 30분후에 무사히 나왔구요!
우리 꺼꿀이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다들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