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용량 때문에 페이스북을 지웠어요.
어플을 지우니까 안들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과제때문에 접속을 했는데
예전에 페이스북 친구를 했던 사람이 글을 올린게 떠있더라구요.
사진그룹을 통해 친구가 됬었고 간간히 좋은 사진을 보곤하는 사람이었는데
늘 여자친구랑 서로 찍어주고 데이트간 사진을 많이 올렸어요.
특유의 따스함이 굉장히 좋았는데
여자친구가 바뀐것 같더라구요.
사진의 분위기 색감 모두 다 똑같은데 여자친구만 바뀌었어요.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사진첩을 쭈르륵 보았는데 옛 여자친구의 사진만 정확히 도려내져 있었어요.
그리고 또 똑같이 새로운 여자친구와의 사진찍기를 반복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얘기도 아닌데 만남에 있어 회의를 느꼈어요.
기분이 싱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