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비싼 의장도 물론 좋아하지만, 상점옷과 중저가의장을 사랑하는 밀레시안으로서!
영업을 해봅니다.... ;ㅅ;
화질이 구린데... 편집 이쁘게 할줄을 몰라서... 양해해주세요.
플레타가 파는 고딕 레이스 스커트, 소녀소녀한 델옷, 엘프 숙녀를 위한 옷이라는 키라 벨트 스커트.
키라 벨트 때문에 엘프 종족을 포기할수 없네요;;
델옷은 정말 앞으로 십년이 더 지나도 계속 좋아할 것 같아요.
무슨 색으로 염색해도 다 이쁘고 어린 캐릭이든 성인 캐릭이든 다 어울리고...
고전적인 의상을 좋아해서 구입한 오필리어 의상과 신발
옛날옷이라 라인이 좀 투박하지만 마비노기의 한복들 중 내 눈에는 젤 이쁜 한복
유일한 전투용 의상이자 악기 연주할때 참 분위기 있는 보헤미안 웨어.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살땐 하우징에서도 엄청 저렴했던 애들입니다.
구 소녀옷도 예쁘지 않나요? 잠옷같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런 하늘하늘한 잠옷 좋아해요+_+
(실제로 비슷한 잠옷 있음. 동네 편의점 분식점에 입고가면 아주머니들이 이뻐해주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상점옷인 엘레노아 힐러드레스예요.
가장 마비노기스러운 옷들 중 하나인 것 같고, 원래 수수한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전 이 옷 처음 봤을때 나이팅게일? 백의의 천사?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거든요.
그래서 이 옷에 맞춰서 대천날을 사게 된건데 (원래 라큐날이나 터큐날 사려했음)
어느날 대천날+힐러드레스 입고 던바튼에서 정령 굶기다가 있었던 일인데...
지나가던 어떤 유저들이,
"옷이 싸구려옷인데 비싼 날개 끼면 뭐해"
"날개도 저거 싸구려야 안비싸"
"냅둬 뉴비겠지 ㅋㅋㅋㅋ"
천사날개 불꽃날개에 비싼 가발 끼고 남의 취향 까내리면
지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저가의장 입고 석상놀이하다보면 종종 있는 일이라 이젠 뭐 화도 안납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고가의장 즐겨입는 분들을 비난하려고 쓴 글은 아니에요.
저도 크놀드 디바가발 알터가발 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장들이 현질까지 해가며 구입하기엔 제 취향에 딱 맞지않아서 안 샀을 뿐
남들이 예쁘게 입고 찍은 스샷 보는건 엄청 좋아해요!
아래 도를넘어나대 님(닉언죄) 글을 읽다가, 왠지 속상해져서 쓸데없이 긴 글을 쓰게 됐는데
하여간 여러분 우리 3천골드짜리 옷이든 3억짜리 옷이든 당당하게 입고다녀요!
그리고 취존하면서 살아요!! >_<
끝으로... 염색 하나도 안한 상점템으로만 꾸며도 아리따운 부캐들 놓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