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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로 싫어하게 된 과일
게시물ID : cook_129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uchebag
추천 : 10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4/12/18 11:28:25
평소에 과일이란 과일은 다 좋아하는 저...

아보카도도 남들은 느끼해서 초밥에나 들어가야 먹는데 저는 그냥 생으로 먹죠 ㅎ

야채 덕후였으면 살도 빠지고 식비도 절약되었을텐데
과일 덕후라 살은 살대로 찌고 지출비는 지출비대로 많이 깨진다는.. ㅠ.ㅠ

오늘은 근처 동네 마트에서 각종 베리를 세일하길래 (외국입니다)
무슨 베리를 먹을까 고민고민해봤어요

download.jpg

딸기 (스트로베리) 는 너무 흔하게 먹었고


download (1).jpg

블루베리는 몸에도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얘는 세일을 안 해서 비쌌고

images (1).jpg
라즈베리랑

images.jpg
블랙 베리는 지난 주에도 사서 시리얼에 계속 넣어서 먹었으므로

생소한 크랜 베리에 도전~~


사실 크랜베리를 아주 안 먹어보진 않았어요

download (2).jpg 주스로도 먹어봤고 

cranberry-apple-pie-i-04.jpg

파이로도 먹어는 봤는데 그 때마다 느낀 건 좀 신맛이 강하고 단맛도 약간 난다 정도였죠
(다른 베리들도 대부분 그런 맛이 나잖아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한 봉다리 사다가 개봉~~~

1.jpg


그리고 별 생각없이 건포도 집어먹듯 한 뭉터기 쥐어다 입에 투척~

b0017182_21502064.jpg


그리고 맛은...




시지도 달지도 않습니다

써요!!!

뭐랄까 감기 알약 받아와서 물과 같이 안 삼키고 우걱 우걱 이빨로 씹어먹는 그런 맛?

자몽의 쓴맛 x 10배 정도?  -_-

혹시나 하루 정도 실온에다 두면 달아질까 둬봤는데
단맛이 안 생겨요



2.jpg

ASKY..


한줄평: 모쏠 인생을 씁쓸함을 진지하게 곱씹을 수 있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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